잘가라 인간! 로봇이 끓이고 배달하는 커피 먹어보니.. '헉!'

조회수 2020. 8. 4. 22: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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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상예
곧 로봇이 물건도 판매한다고 하죠?
이제는 로보트가
자료도 분석해주고,
에지간한 병도 치료해주고, 
기사도 써내주는 세상입니다.


곧 없어질 직업, 기자?!

통계가 알려주는 내 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박상예의 직업(=기자 & 에디터)이 빠른 시일 내에
로봇들로 대체 될 사실...
....은 제가 제일 잘 알고 있습니다...
출처: 커뮤니티
참 바쁜 로봇씨... "흐에 바빠"
(아이고 힘들다 누가 저에게 보조 배터리를 좀...)

그.런.데.

이젠 로봇이 외식업도 진출합니다!

coffee 한 잔의 여유...를 로보트가 해준다고 해요.
김밥 마는 기계 정도는 제 지능으로도 충분히 예상 가능했으나
커피까지 끓여주고 배달까지 하는 다방 로봇이 있다니!

로보트가 커피를 끓여준다는 건 너무 우리 일상과 가깝죠?
다소 충격을 받은 에디터.
병원도, 도서관도, 공장도 아니고
카페와 음식점에서 로봇이 깝죽(?)대는 게 말이나 되는지...!


너 임마 그만 좀! 낄 때 끼라구!
곧 사라질 제 직업을 음미해보며,
강남의 카페로 갔답니다. 야호!

솔직히 외관은 평범한 카페와 비스무리함.jpg



출처: 맥심
스트로베리 요거트 스무디...
같은 메뉴는 없었지만....

오늘은 로봇이 만들어 주는 커피를 먹으러 왔으니까요.
의외로 계산은 사람이 받네요?
K*C, 맥**드처럼 키오스크가 계산을 받을줄 알았는데.
이게 바로 핸드드립이죠.
여긴 로봇드립입니다.
저는 개드립인데...ㅋ
(입꼬리 올라가신 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가격요? 로봇의 커피는 기본 5천 원부터 시작해서 

각각 5천, 7천, 8천 원에 가격이 형성되었군요. 


이곳에는 사람이 만들어주는 기본 아메리카노도 있는데요.

가격은 4천 원으로 로봇 커피가 더 비쌉니다.


저는 기본 에티오피아 모모라 내추럴 G1 1개,

쿠키 2개 시켰습니다. 



오, 쿠키와 커피는 배달을 해준다고 하네요?

출처: 커뮤니티
주문하고선 이놈의 기계 놈이
얼마나 빨리 만드는지 궁금해서 체크ㅎㅎㅋ (기계 단속반)

커피 만드는 로봇팔 바리스

출처: 맥심
커피를 만드는 로봇팔 바리스입니다.

바리스는 고객이 선택한 원두에 따라
핸드드립 방식을 변경하여
커피를 최상의 맛으로 추출해 냅니다.

과로로 병가낼 일도 없고
연인이랑 헤어졌다구 삐지거나 할일도 없어요!
출처: 맥심
로봇이 커피를 만들고(3분 49초)
종업원 분이 커피까지 머그에다 따라서 주시는 데는
약 4분이 걸렸습니다.



커피 한 잔 만드는데 이 정도라면 짧지는 않은 시간이죠.
시간을 황금 같이 쓰시는 분들이라면
'로봇쇼'는 패스하시는 게 좋습니다.
출처: 맥심
누가봐도 인스타 감성샷.jpg
출처: 맥심
라운지 X.
스마트한 카페여서 그럴까요? 이 공간에는 스마트한 사람들이 넘쳐났습니다. 영어로 대화를 하는 분도 많았고요.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스터디와 미팅을 진행하더라고요.

카페조차 미래 지향적인 사람들 뿐이야. (나빼고!)
출처: 맥심
맛은 어땠냐고요? 로봇만의 쇳물 맛이 가득....



은 아니고

처음 마셨을 때 느낌은
"오! 산뜻하고 너무 좋다" 였습니다.
확실히 잘 만들어진 최상의 맛 알고리즘(?)

이 돈 내고 마셔도 후회는 없다는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로봇이 커피를 만들고 이제는 빵 배달까지!

출처: 맥심
그가 왔다.... 얘가 누구냐구요?
제가 시킨 쿠키 갖다주는 로봇입니다.
서빙 로봇 '팡셔틀'이라고 해요.

1Boon 독자님들, 팡셔틀 저 인사 오지게 박습니다!
출처: 친구에게 보낸 카톡
곧 없어질 직종의 사람 마지막 행복.screenshot
출처: 맥심
집에 갈 때 남은 커피와 함께 '팡셔틀'에게 인사하고 감.
즐거웠어 친구...

아직 대화는 못하더군요.

인공지능과 우리의 미래....

커피를 홀홀 마시며
커피처럼 사라져가는 제 직업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라지는 직업이 있으면 뜨는 직업도 있겠죠?
로봇 개발자나 소프트웨어 개발자, 예술가, 개그맨 같은 엔터테이너, 간호사 같은 케어 서비스 직종이 뜰 것이라네요.
아래를 참고하세요!
2030년까지 사라지지 않는 직업은?

1. 레크리에이셔널 테라피스트(Recreational Therapists)
2. 일선 기계공, 수리공, 시공업자(First-Line Supervisors of Mechanics, Installers, and Repairers)
3. 긴급관리 디렉터(Emergency Management Directors)
4. 멘탈 테라피스트(Mental Health and Substance Abuse Social Workers)
5. 청각훈련사(Audiologists)
6. 작업요법사(Occupational Therapists)
7. 치기공사, 의지보조기 기술자(Orthotists and Prosthetists)
8. 의료사회복지사(Healthcare Social Workers)
9. 구강외과의(Oral and Maxillofacial Surgeons)
10. 소방관(First-Line Supervisors of Fire Fighting and Prevention Workers)

(옥스포드 대학교의 마이클.A.오스본 조교수가 발표한 'THE FUTURE OF EMPLOYMENT(미래의 고용)'에서는 '인간이 수행하고 있는 702개 직종을 과연 컴퓨터가 대체할 수 있을까' 라는 가설을 토대로 만들어 본 사라지지 않을 직업들)





여러분들은 이렇게 깊이 생각하지말고 지나가시다가 로봇 다방 한번 들러보세요. 생각보다 맛이 좋습니다.

로봇 카페는 또 어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29 강남N타워
지하2층의 레귤러식스 내 LOUNGEX

제가 간 곳은 여기였고요.

최근 로봇 바리스타가 많아지는 가운데
남산타워 내, 성균관대, 경희대, 인천공항, 롯데월드몰, 성수동, 용인, 화성 등 다양하게 위치해있습니다.
출처: 인증샷
내 돈 주고 사먹었다. 인~증까지☆


박상예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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