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욕구 뿜뿜하는 분위기 甲 홍대 카페들 4선
책, 어디서 읽으시나요?
독서하면 떠오르는 게 서점과 카페일 텐데요.
요즘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죠.
카페에서 공부하는 '카공족', 업무를 보는 '카피스족' 등 카페를 찾는 목적이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그래도 카페 하면 책 아니겠습니까?
오늘은 시끄러운 홍대 주변의 카페들 중 책 읽기에 안성맞춤인 분위기 좋은 카페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카페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책 추천은 덤~. 자칭 독서광이 직접 읽어보고 추천드립니다.
물론 메뉴의 맛도 보장된 집입니다.
대학생이 직접 돈 주고 사먹은 곳들입니다. 홍보 절대 아닙니다!
#1. 바나나 하루키
첫 번째, 소개해드릴 카페는 바나나 하루키입니다.
이곳의 매력 포인트는 프릳츠 원두와 매번 바뀌는 케이크.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서 계속 바뀌는 케이크의 종류와,
서울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프릳츠 원두까지.
(+ 프릳츠: 서울에서 시작하여 원두 자체 로스팅과 복고 디자인이 매력적인 커피 브랜드.)
거기에 차분한 분위기까지 더하면 책 읽기에 안성맞춤!
달달한 케이크 먹으며 읽으며 좋은 책은?
영화로도 만들어지며 달달함과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미 비포 유>.
들어갈 때부터 느껴지는 달달함에 이 책이 떠올랐습니다.
달달한 케이크에 달달한 책까지. 달달함의 극치로 달려봅시다!
책은 설레는 내용으로 전개되다가 씁쓸한 결말을 맞는데, 딱 케이크 & 커피의 조합과 찰떡궁합 아닌가요?
매장 정보
매주 월요일 휴무
12:00 - 22:00
일요일12:00 - 8:30
-서울 마포구 상수동 72-43
#2. 오츠 에스프레소
다음은, 오츠 에스프레소입니다.
이곳의 매력포인트는 친절함과 아늑함.
(+물론 커피도 맛있습니다!)
굉장히 친절한 직원들과 맛있는 수제 스콘까지, 거기다 자체 블렌딩 원두까지.
좌석은 넓진 않지만 그렇기에 이 공간은 아늑한 느낌이 매력적입니다.
(그만큼 훈훈한 직원들과 가까운 건 비밀...)
아늑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책은?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자존감 수업>.
자존감은 살아가는데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 그걸 알려주는 곳은 없잖아요.
아늑하고 조용한 공간에서 여러분들의 자존감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카페를 방문했을 때 이 책을 들고 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읽었는데,
책을 읽는 내내 카페의 분위기와 커피 맛 모든 게 책과 잘 어울렸습니다~.
매장 정보
평일 9:00 - 21:00
주말과 공휴일 12:00 - 20:00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328-2
#3. 스탠스 커피
세 번째는, 스탠스 커피입니다.
이곳의 매력포인트는 감성과 아인슈페너입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 디자인과 맛있는 아인슈페너로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요소들이 많이 보입니다.
계속해서 어떻게 하면 손님들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신다고 합니다.
물론 커피 및 음료와 수제 빵들의 맛도 최고!
이런 감성적인 공간에 딱 맞는 책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아몬드>.
감성적인 공간에서 진정한 감정을 논하는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하루쯤은 좋을 것 같습니다!
"감성적인 공간에서 공감 불능 소년의 이야기를?" 하실 수 있지만, 은근히 반대되는 것들이 매력적이랍니다.
매장 정보
매일 12:00 - 23:00
휴무 없음
서울 마포구 상수동 93-111
#4. 호호미욜
마지막은 호호미욜입니다.
이 곳의 매력포인트는 추억과 비엔나 커피입니다.
카페를 소개할 때, 추억을 파는 가게라고 당당히 이야기하는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픽업트럭을 활용한 인테리어와 맛있는 커피로 바쁜 일상을 잠깐이나마 잊게 해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추억에 젖고 싶을 때 읽을 책은?
스토리와 작품 구성 모두 극찬을 받았던 드라마를 토대로 만들어진 <응답하라 1994>.
저도 그 시대를 살아보진 않았지만, 드라마와 책을 통해 그 시대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누군가에겐 진짜 추억인 1994년의 이야기를 추억을 파는 가게에서 읽는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매장 정보
평일, 토요일 10:00 - 22:30
일요일, 공휴일 12:00 - 22:00
서울 마포구 상수동 93-44
제가 소개한 책&카페와 더불어 교보문고가 소개한 카페들도 책과 함께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여러 카페와 그 카페의 분위기에 맞는 책들을 추천해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의 동네에도 독서하기 좋은 분위기를 가진 카페가 있으신가요?
또 그 카페에 어울리는 책이 있나요?
오재국 대학생 인턴
press@maxim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