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대회에서 수영복 입는 대신 과학 실험 선택한 여성
조회수 2019. 7. 10. 13:50 수정
By. MAXIM 박소현
미인대회에서 수영복을 입고 무대를 꾸미는 것 대신 과학 실험을 한 여성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녀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미스 버지니아 2019 선발 대회에 출전한 카밀 슈리어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춤이나 노래 등 장기자랑을 하는 무대에서 슈리어는 과산화수소의 촉매 분해 능력을 입증하는 과학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다른 참가자들과는 완전 차별화되는 무대였죠.
슈리어는 요오드화칼륨과 과산화수소의 반응으로 색색의 거품이 공중으로 솟아오르는 것을 보여줬는데요.
심사위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나 봐요.
실제로 영상으로 보는데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저렇게 색색의 거품이 막 공중으로 퐉!!! 솟아올랐어요.
실제로 영상으로 보는데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저렇게 색색의 거품이 막 공중으로 퐉!!! 솟아올랐어요.
그녀는 결국!!!!
버지니아 최고 미인으로 뽑혔습니다.
버지니아 최고 미인으로 뽑혔습니다.
왜 그녀는 몸매를 부각하는 옷을 입고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지 않고 장기 자랑으로 이런 과학 실험을 한 것일까요?
노래나 춤 같은 전통적인 무대와 달리 과학실험은 위험 부담이 컸다. 그러나 나는 '미스 아메리카'의 고정관념을 깨고 경계를 허물고 싶었다. 틀에서 벗어난 무대로 나를 뽐내고자 했다.
본인도 이런 시도를 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죠?
그녀는 "나는 미스 버지니아이면서 동시에 미스 생화학자, 미스 시스템생물학자, 미래의 미스 약학박사다"고 본인을 소개했어요.
그러면서 "과학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과학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버지니아 공대에서 생화학과 시스템생물학 학위를 취득했고요. 2만 2000달러의 장학금을 받고 커먼웰스 약학대학원에 진학해 공부 중이라고 합니다.
신체적인 매력 만으로 어필하고 싶지 않아서 이런 실험을 선보였다고 해요.
'미스 버지니아'로 뽑힌 슈리어는 앞으로 버지니아주의 여러 단체와 학교를 방문해 여러 영향력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는 9월에는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에 출전해서 미국 전체를 대표하는 미인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죠.
그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엄청 기대되는데요?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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