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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 KOREA

달리기 빼고 다 재미있어서 큰일인 쏘기자 근황[마라톤 도전 3주차]

BY. MAXIM 글 박소현, 사진 편집 박상예, 사진 촬영 나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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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헬스장에서 달리기는 너무 지루하지만, 집순이라 길을 잘 몰라서 야외 러닝을 엄청 망설이고 있었는데요.

"꽃도 폈고 날씨도 좋지 아니한가. 운동은 여윽시 바깥에서"라며 핵 바깥순이 상예 에디터가 저를 설득했지만 집순이들에게는 날씨 좋은 날, 집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즐기는 것이 최고 아니겠습니까?

거절했더니 '감성적인 것으로 쏘기자를 설득할 수 없다' 생각했는지 "야외에서 자주 뛰어야 감을 잡을 수 있다"며 효율을 들이밀더군요.

출처MAXIM KOREA
달려갑니다
정신 차리니 퇴근하고 야외 러닝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야외 러닝을 하면서 일어났던 일들을 들려드릴게요.
야광봉
지난 기사를 못 본 독자님들은 위에 링크를 눌러서 보고 오세요~!

경의선 숲길에 짐을 놓고 스트레칭하면서 웜업을 했습니다.

'혼자 뛰면 심심할 것 같다'는 투정에 착한 온라인뉴스팀 후배 주희 에디터까지 3인 모두 퇴근 후에 출동했는데요. 주변에서는 운동하기 싫은데 선배가 시켜서 억지로 해야 하는 '접대 운동'이라며 이야기하더군요. T_T

출처MAXIM KOREA

박상예 에디터는 저와 함께 4km 정도를 뛰기로 했고요.
요즘 운동에 취미를 붙인 나주희 에디터도 함께 뛰자고 설득을 했지만 '본인이 뛰면 사진 찍을 사람이 없다'는 명쾌한 논리를 내세워서 같이 지옥으로 가지 못했습니다.

출처giphy.com

경의선 숲길 공터에서 스트레칭을 했는데요. 퇴근하고 러닝을 하러 가서 딱 저녁 시간이더라고요. 머릿속에는 '얼른 끝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자'하는 생각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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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연습을 도와줄 박상예 에디터는 저의 훈련을 위해 코스도 정해왔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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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사옥이 홍대 근처에 있거든요. 홍대에서 시작하는 아주 좋은 러닝 코스가 있다는 것 아셨나요? 저는 홍대입구에서 대흥역까지 뛰는 코스를 선택했어요. 경의선 러닝 코스입니다.

출처daum
가슴팍
러닝 코스를 설명해주겠다고 보여준 그녀의 카카오 맵에는 어마어마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맛집 리스트!!
이거 한참 보느라 출발하기가 정말 싫었다는...
역시 달리기 빼고 다 재미있어요.
다음 체험기는 하루에 맛집 2개씩 탐방하기 이런 거로 할거에요!!!

출처MAXIM KOREA

이날 나의 목표는 4km를 40분에 들어오는 것이었는데요!

나주희 에디터는 저와 박상예 에디터가 힘겹게 러닝하고 돌아오는 모습을 카메라로 담겠다며 출발지에서 기다리기로 했고요.

'얼른 뛰어야 저녁을 먹는다'는 생각 반 '첫 야외 러닝'에 설렌 마음 반으로 출발했습니다.

출처MAXIM KOREA

평소 페이스(1km를 뛰는데 걸리는 평균 시간) 5분 30초인 박상예 에디터와 같이 달리는 게 많이 두렵긴 했지만 생각보다 속도가 완전 빠르지도 심장이 터질 것 같이 힘들지도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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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움짤이 움직여요)

물론 저의 페이스를 맞춰주느라 느릿느릿 뛰었겠지만 러닝 머신에서 뛰는 것보다 쉬웠어요. 러닝 머신에서는 타의로(?) 만들어진 속도에서 뛰어야 했던 거라 '넘어지면 어쩌지' 등등 걱정이 많았는데 밖에서 뛰는 건 내가 내 속도를 제어할 수 있으니 그 두려움은 없더라고요.

출처giphy.com

저희가 뛴 코스는 중간에 횡단보도가 1개 있었던 것 빼고는 쭉 러닝하기에 좋게 만들어진 길이라서 쉬지 않고 달릴 수 있었는데요.

막판 스퍼트를 내고 우리를 반겨줄 나주희 에디터를 볼 생각에 힘내서 출발 지점으로 돌아왔는데, 그녀가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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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이야
"뭐지 내 후배 납치당했나???" 싶어서 전화를 해도 받지 않던 그녀.
제가 러닝하는 동안 심심할테니 라이브 방송을 켜두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한 게 생각나서 방송에 들어가봤는데

떡볶이를 먹고 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갑분떡볶이!!!

주희 에디터의 머릿 속
: 러닝 하는데 40분 걸린다고 하니 그사이에 후딱 먹고 오면 먹은 지 모르겠지? 완전 범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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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m를 뛸 예정이었는데 도착해서 기록을 확인해보니 3.6km만 뛰었더라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달려서 일찍 도착했던 겁니다.

나주희 에디터는 쏘기자 도착 전까지 떡볶이 몰래 먹기 완전 범죄에 실패했지만, 전 보고도 못 본 척해주기로 했습니다. 이 글을 읽은 여러분도 '나주희 에디터 떡볶이 먹은 거' 못 본 거예요~

사실 근데 밥이라도 먹이고 '접대 러닝'을 하자고 했어야 하는데 제가 나쁜 선배가 맞습니다. T_T 급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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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체험기를 하려면 필요한 아이템들이 또 있어야 하잖아요? 장비라도 사면 그걸 써보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가서 연습을 할 것 같아서 잔뜩 사봤는데요.

러너들의 필수품인 암밴드, 허리 밴드, 그리고 블루투스 이어폰을 샀습니다. 혹시 이것저것 살까 고민하는 1boon 독자들을 위해 사용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암밴드는 생각보다 불편했어요. 한쪽 팔에만 껴서 양 팔 무게가 다르기도 했고 땀이 나면 암밴드가 많이 젖어서 휴대폰이 고장 나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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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놀람
그래서 허리 밴드 겸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가방을 하나 샀는데요.

상예 에디터와 커플 템으로 맞췄는데 핑크 덕후인 저는 이번에도 핑크로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받아보고 굉장히 후회했어요. 지금 딱 등산을 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시선 강탈 색이라서 블랙을 산 상예 에디터의 선택이 부러웠습니다. 상예 에디터 허리 밴드 혹시 찾으셨나요? 낀 듯 안 낀 듯 티 나지 않는 블랙이 진리예요.

한쪽 팔에만 착용해서 균형이 안 맞는 암밴드보다는 허리 밴드가 훨씬 좋습니다. 뛰면 흘러내리는 게 아닌가 걱정했지만 제 허리는 튼튼해서 그럴 일이 없었고요. 휴대폰 외 약간의 소지품도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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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달릴 때는 혹시 모를 사고가 나면 안 되니 착용해보지 못했고, 헬스장에서 한 번 껴봤는데 역시 저렴이라 그런지 10km/h의 속도로 달리면 그 이어폰도 신이 나서 제 귓속에 머물러 있지 않고 자꾸 탈출하더라고요. 평상시 가벼운 조깅이나 웨이트 운동할 때는 정말 최고로 좋지만 러닝할 때는 QCY를 그다지 추천하진 않습니다.

갤럭시 버즈를 직접 산 상예에디터와 함께 다음에는 버즈 vs QCY 리뷰 기사도 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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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m 정도를 달리면 기분도 완전 좋아지고 몸에 열도 엄청납니다. '이 상태에서 식단까지 하면 살이 쫙쫙 빠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만큼 배도 고파서 많이 먹게 된다는 게 단점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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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후배들과 같이 달리기를 하고 피자에 맥주를 먹었고, 다른 날도 러닝 + 맛집 탐방의 코스는 변함 없었지만 다행히도 몸무게 변화는 없더라고요. 찌지 않고 빠지지도 않는 그런 상태입니다.

러닝을 2주 해본 결과 몸이 피곤해서 그런지 꿀잠을 잘 수 있고 아침에 눈이 조금 쉽게 떠진다는 점은 좋습니다. 하지만 종아리나 다리가 많이 피곤하다는 것 ㅠㅠ 스트레칭을 잘 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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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도리
단거리는 그래도 마음 놓고 뛸 수 있는데 10km 장거리 페이스 조절이 관건일 듯합니다. 러닝 연습을 열심히 해보고 2주 뒤 5월 7일 화요일에 기사로 돌아올게요.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어깨동무
4주차 기사가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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