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하는 일 1도 모르겠다던 스타의 근황

조회수 2019. 1. 30.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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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방송에 나와서 남편이 하는 일을 잘 모르겠다고 말하던 스타가 있는데요.

"어떻게 남편인데 직업에 대해 잘 모를 수 있어?"라고 생각하시나요?

방송인 김나영의 이야기입니다.

김나영은 지난 2015년 금융권에서 일하는 10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했어요. 현재 두 아이를 낳아 기르고 있죠. 결혼하던 당시에 김나영의 남편은 비연예인이라 '금융권 종사자'라는 점 외에는 알려진 정보가 없었어요.

그래서 각종 예능들은 결혼 후 김나영에게 "진짜 결혼한 것 맞냐" "남편이 무슨 일을 하느냐" 등 질문을 엄청 했죠.

KBS2 '해피투게더3'에서도 그런 짓궂은 질문을 받았는데요. "결혼했다고 하지만 사실 남편이 가상 인물이 아니야?"라는 의혹이 있기도 했어요.

김나영은 그 당시에 어떻게 답했을까요?

남편은 내가 너무 모르는 분야의 일을 한다. 아무리 얘기를 들어도 잘 모르겠다. 돈을 뭐 이렇게 하는 사람 같다.

두루뭉술하게 답했는데 그게 김나영의 캐릭터라고 당시 시청자들은 재밌어했어요.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비슷한 질문을 받았는데요.

자세한 것을 정확하게 말할 수가 없어서 나도 답답하다.

남편이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지켜주고 싶어서 그런 것이었을까요?

아니면 남편이 하는 일은 알지만 말할 수 없어서였을까요?

둘 다 아니었어요.

정말 남편의 직업에 대해 잘 모른다. 금융 투자 회사? 아무리 들어도 잘 모르겠다.

남편 명함에는 사장(CEO)이라고만 써 있었다.

그 당시에는 '어떻게 저럴 수 있지?'라고 다들 웃고 넘겼었는데요....!!

김나영의 남편이 최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장 개장 혐의로 구속되는 일이 발생했어요 ㄷㄷㄷㄷㄷ

약 200억 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합니다.

그 이후 김나영은 사과를 했고요. 잘 지내는 것 같았지만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노필터티비'를 통해 남편과의 이혼 사실을 전했어요.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 함께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두 아들을 혼자서 키우는 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낸다.

그녀의 홀로서기를 다들 응원하는 상황이에요.
결혼 전 남편, 혹은 아내가 될 사람이 하는 일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보도록 해요 우리!!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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