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폐지가 몰카인 줄 알았다는 스타

조회수 2018. 12. 28.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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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비주얼을 위해 군대에서 9kg을 감량한 연예인이 있습니다.
최근 전역한 광희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광희가 복무하던 시절 MBC '무한도전'이 사라졌죠. 군대에서 이 소식을 들은 광희의 기분은 어땠을까요?
'무한도전' 폐지 소식을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사가 나왔다고 군인 친구들이 얘기하더라. 당황스러웠는데 가만히 생각해 봤다. 이틀 정도 지나니까 '아, 나를 몰래카메라 하는구나' 생각했다.
흑, 광희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했을 수 있겠어요. '무한도전'이 사라질 것이라고 1도 생각하지 못했을 테니까요.

'무한도전' 폐지가 몰카인 줄 알고 있던 광희는 "이렇게까지 크게 할 일인가 싶었다"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같이 입대 동기들이 복무 초반에 "전역하는 날 같이 밥 먹자"고 했지만 광희는 거절했어요.
머나먼 전역날에 일정이라도 있었던 걸까요?
광희는 왜 미리 거절했을까요?
아마 나는 전역날 '무한도전' 형들이 잡아갈 것 같다. 미안하지만 밥은 같이 못 먹겠다.
당시 입대 초기였고 아직 '무한도전'이 폐지되기 전인 상황이에요!! 그렇다면 광희의 말이 이해가 가죠?
광희 제대 날 '무한도전' 모두가 와서 본인을 데려갈 것이라는 행복한 상상을 하고 있었던 거죠ㅠㅠ
ㅋㅋㅋ이렇게 '무한도전'을 애정 하던 광희라 '무한도전' 폐지 소식을 믿지 않았던 거겠죠?
결국 폐지가 됐고, 그게 몰카가 아니라 사실이라는 걸 알게 됐죠.
'무한도전'의 폐지가 확정된 뒤에 식당에 밥을 먹으러 광희가 들어가자 분위기가 싸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기 한 명이 계속 놀리듯이 수군거렸다고 해요. 광희에게 비아냥거리면서 "너 새 됐네"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듣고 광희의 반응을 예측해볼까요?
1. 연예인이니 그냥 참는다.
2. 너무 화가 나서 어버버버 하고 제대로 대응을 못했다.
3. 걸쭉하게 욕을 한다.
4. 나 돈 많으니까 니 걱정이나 하라고 한다.
정답은...!!!
4번입니다.
군대에서 큰 소리를 낸 적이 없었는데 그때 냈다. 그 동기에게 '야, 나 황광희야. 나 돈 많아. 너나 걱정해. 아 짜증 나게' 이랬다.
통쾌하죠? 하지만 광희는 "말하고 나서 너무 1차원적이지 않았나 싶었다"라고 당시 본인이 말한 걸 약간 후회하는 듯해서 그게 더 웃겼어요.
광희는 "제대하고 나서 제대로 못 웃기더라도 두 달만 봐달라"며 부탁했는데요.
앞으로 빵빵 터지는 웃음, 기대할게요.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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