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위해 임신 사실 숨긴 개그우먼

조회수 2018. 12. 19.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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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보통 임신하면 남편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축하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개그우먼 허민은 혼전 임신 후 남편에게 그 사실을 숨겼다고 해요. 왜 그랬을까요?
2016년 9월 열애를 인정한 허민과 정인욱은 지난해 8월 임신 6개월 소식을 전했고요. 지난해 12월 딸을 낳았죠. 허민과 정인욱은 딸을 낳고 1년이 지나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허민이 한창 라디오와 KBS2 '개그콘서트'를 하고 있던 찰나에 임신 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출연 중이던 '개그콘서트' 측에게 몸이 안 좋아서 "출연을 못 한다"라고 말했고요. 그렇게 방송에서 그녀가 갑자기 사라진 겁니다.
개그우먼으로서 내 캐릭터 자체가 예쁘장한 역할이었다. 아기를 가졌다고 말할 수도 없었다.
남편에게는 왜 말하지 못했냐고요?
극성팬들이 많기도 하고 시즌 중이라 임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남편에 대한 엄청난 악플이 달릴 것 같아서 그랬다고 해요.

그 이후에 공개했을 때에도 '스트라이크를 넣을 데 안 넣고 딴 데 넣었네' '허민 매니저라 해라' 등의 악플이 달렸다고 합니다.
잘 던질 땐 응원해주다가 한 번 못 던지면 막 악플이 달린다.
그동안 허민도 옆에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던 것 같더라고요.

임신 소식을 알고 나서 남편이 있는 대구로 내려갔지만, 잦은 출장으로 인해 남편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도 없었다고 해요.
시부모님이 많이 챙겨주셨다.
그녀는 당시 "개그우먼으로서도 끝난 것 같았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해요.
지금은 딸을 낳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정말 다행이군요.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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