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저격에도 백종원이 가만히 있는 이유

조회수 2018. 12. 14. 1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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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인 줄 안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음식 평론가 황교익이 끊임없이 백종원을 저격하고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그가 출연한 SBS '골목식당'을 저격하는 것은 물론
백종원의 인기를 비꼬기도 했거든요.
출처: 황교익 유튜브
그걸로 부족했는지 황교익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계속해서 백종원을 지적했죠.

1부 영상에서 "백종원 선생님은 외식사업가다. 백종원 선생님의 가장 큰 장점은 솔직하다는 거다. 솔직해도 너무 솔직하다. 설탕 넣는 걸 아무 거리낌 없이. 그래서 슈가 보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거다"라며 백종원이 설탕 넣는 모습을 따라 했죠.
출처: 황교익 유튜브
2부 영상에서도 백종원을 저격했습니다.

황교익은 "백종원 선생님의 레시피대로 하면 음식을 제대로 즐길 수가 없다. '단-단-단'은 많이 먹게만 만드는 음식이다. 음식의 쾌락을 제대로 즐기려면 백종원 선생님의 레시피를 버려라"라고 말했어요.
왜 백종원은 이렇게 많이 지적을 하는데도 가만히 있었을까요?
백종원은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드디어 말을 열었습니다.
황교익의 저격과 관련 맞대응하지 않겠다. 음식과 관련 좋은 글을 많이 썼던 분으로 존경했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다.
백종원은 황교익을 예전에 존경했었다고 해요. 한 음식 프로그램 PD에게 '내가 좋아하는 분' '존경하는 분'이라고도 했을 정도라고 하네요.
그 펜대 방향이 내게 올 줄을 상상도 못 했다.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막걸리 테스트를 할 때도 황 평론가는 조작이라고 했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조작 방송이라고 들은 제작진도 자신의 일에 대한 회의감을 느낄 정도였다.
백종원은 설탕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어요.
방송에서 (편집이나 그래픽 등으로) 과장된 측면이 있지만 음식에서 설탕은 조심해야 한다. '집밥 백선생'에서 된장찌개를 끓일 때 설탕을 넣은 것은 시골집에서 가져온 된장이 텁텁해 설탕을 조금 쓴 거다. 편집이 잘못돼 설탕을 많이 넣은 것처럼 나왔다.
이 인터뷰를 보고도 황교익은 입장을 냈어요.
출처: 황교익 페이스북
내가 출연자에 대해 비평한 것은 없다. 출연자는 출연자일 뿐 촬영 설정과 편집권이 없다.
백종원이 '골목식당'의 피디가 아니다. 따라서 막걸리 조작 방송에 대해 백종원은 입장을 낼 위치에 있지 않다.
저기... 그전에 백종원 씨를 계속해서 저격하신 것을 뭐라고 반박하실 건가요?
백종원의 인기는 사회적 일시 현상이라고 말한 것도....
앞뒤가 안 맞다고 생각이 들뿐이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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