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뽀시래기 이승우에게 인종차별 하는 소리를 내었는가?

조회수 2018. 12. 12. 19: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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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나주희
누가
우리 뽀시래기
인종차별 하는 소리를 내었는가?
무슨 일이냐고요?
축구 선수 이승우의 같은 팀 동료, 안토니오 라구사(28)가 이승우의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쓴 문구가 문제였습니다.
출처: 안토니아 라구사 SNS
#Sono Giapponese!! = 나는 일본인이다?!
이승우의 사진을 본인의 SNS에 업로드하며 'Sono Giapponese'라는 문구를 작성했는데요. 이 문구의 뜻은 '나는 일본인이다.' 예요.
엥!?!??
이승우 선수는 한국인인데요?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탈리아에서 쓰는 인종 차별적 밈(Meme)
이 'Sono Giapponese'라는 문장이 단순히 국적이 일본인임을 알리는 뜻으로 쓰는 것이 아닙니다요. 그럼 무엇이느냐?

이탈리아 내에서 동양인을 비하할 때 쓰이는 일종의 ‘밈(Meme·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문화라는 의미)’인데요. 유행어같은거요. “영어나 이탈리아어를 못 알아듣는 동양인을 비하하고 희화화할 때 쓰는 표현” 이라고 해요.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탈리아에서 2013년에 핫이슈였던 인터뷰 영상이 있는데요. 짤에 나오는 저 일본인 남성이 현지 리포터의 질문을 이해하지 못해 이탈리아어로 “저는 일본인입니다”라고 대답했고, 이후에 저 문장이 동양인을 조롱할 때 쓰는 문장이 된 거예요.
출처: 안토니아 라구사 SNS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분노하며 안토니아 라구사의 SNS에 댓글로 항의를 하고 있답니다. (당신. 뽀시래기를 건드리면 안 됐어) 현재 인종차별을 한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이승우, 직접 인종차별 논란 불 끄다
해당 선수의 인스타그램에 항의 댓글이 엄청 달리고, 인종차별을 당한 것이 아닌가 기사까지 뜨자 이승우는 직접 해명합니다.
"아니에요!"

그리고 안토니오 라구사 또한 같은 사진을 게시하며 “농담을 오해한 모든 사람에게"라고 덧붙였답니다.
#이승우, 인종차별 이번이 처음이 아니야!
이승우는 지난 5월 이탈리아 방송 해설자를 인종차별적 방송 해설로 명예가 실추되었다며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제기한 적이 있어요.
이탈리아 해설자가 "이승우가 AC밀란을 상대로 골을 넣은 것보다 개고기로 만든 간식을 먹는 선수로 더 유명해질 것이다"이라는 엄청난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이승우 선수가 직접 인종차별이 아니라 하니
알겠어요.
그래도 농담이라도
'Sono Giapponese'
이런 인종차별적 밈은 쓰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그러지 않겠죠?

나주희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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