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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리고 튀었어요', 끊임없이 나오는 빚투

조회수 2018. 11. 27. 13: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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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고 뒤늦게 고소하고 난리가 나고 있죠.
'부모 사기' 논란으로 요즘 아주 시끄럽습니다.
래퍼 마이크로닷이 그 시초였고요.
도끼가 두 번째였죠.
과거 도끼의 모친이 동창에게 1,0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었거든요.
26일 도끼 모친의 중학교 동창 A씨는 IMF 외환위기 이후 부산 해운대 인근에서 대형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도끼의 모친이 1,000만 원을 빌려갔으나 '아직까지 갚지 않았다'며 이후 현재까지 얼굴 한 번 본 적이 없다고 피해를 주장했습니다.
A씨는 당시 빌린 돈을 갚으라며 대구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냈고, 이듬해 4월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돈을 받지 못했다고 해요.
이 소식을 접한 도끼는 직접 SNS 라이브 방송을 켜 "엄마는 사기 친 적이 없으며 나는 이 사실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어요.
그러면서 "못 받은 돈이 있다면 나에게 오라. 우리 가족은 잠적한 적이 없다. 마이크로닷 사건 때문에 나를 엮으려는 것 같다. 1,000만 원은 적지 않은 돈이지만, 내 한 달 밥값과 비슷하다. 1,000만 원으로 우리 인생이 바뀌겠나?"라고 말했어요.
빌린 돈이 10억, 20억, 100억 원이면 검토하고 갚고 사과하겠지만 20년 전 엄마 가게에 급한 일을 덮으려고 1,000만 원 빌린 것 가지고 '승승장구하는 걸 보니 가슴이 쓰렸다'라고 하는 건 다 x소리다.
다소 과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피드백이죠?
1,000만 원이 본인 밥값이라는 이야기는 굳이 이 상황에서 왜 했나 싶네요.
도끼 인성 논란까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에요.
도끼 사건이 잠잠해지기도 전에 비(정지훈)도 논란에 엮였습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비의 부모가 저희 부모님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잠적했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이 올라왔어요.
그 사람은 "제 부모님은 1988년 서울 용문시장에서 쌀가게를 했고, 비의 부모는 떡 가게를 했다. 그분들은 쌀 약 1700만 원어치와 현금으로 800만 원을 빌려 갔다. 돈을 갚아달라고 부탁했지만 비의 부모는 생활고를 호소하며 갚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부탁하다 지쳐 원금만이라도 갚아달라고 호소했지만 비의 가족은 잠적해버렸다"라고 했어요.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2,500만 원을 받지 못해 우리는 어렵게 사는데 비는 웃고 떠들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준다. 피해자들은 정말 힘들게 살고 있다"라고 하소연했죠.
본인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서류도 공개했어요. 해당 서류에는 약속 어음과 함께 이름, 서명 등이 적혀 있었죠.
비는 사실을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을 낸 상태입니다.
빚투가 여기서 끝이 아니라 더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왜죠?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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