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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상처받았다는 설리의 진짜 속마음

조회수 2018. 11. 8. 15: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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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요즘 '진리 상점'에서 설리의 다양한 모습, 속마음을 볼 수 있는데요.
설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릴 때부터 나를 어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었다. 어깨에 짐이 너무 많고 무겁더라. 어느 순간부터 자각하기 시작했다"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내가 이걸 왜 해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랑 그 옷(아이돌)이 안 맞았던 것 같다. 무섭고 앞날이 안 보이니까 있는 힘껏 나를 보호했다. 외롭고 그냥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진 느낌이었다.
설리는 대인 기피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기 시작했고 공포로 다가왔다. 대인기피증, 공황장애는 어렸을 때부터 있었다. 약을 먹지도 않아서 혼자서 버텼다.

힘들다고 얘기해도 들어주는 사람도 없었다. 물론 그 사람들 또한 제가 뭐가 힘든지 몰랐을 거다. '시키는 대로 하면 되는데 뭐가 힘들어?' 했을 것이다.
그래도 그때가 있어서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해요. 낭떠러지 같은 상황에서 손 잡아 주는 사람이 한 명씩 있었다고 합니다. 그 사람들 덕분에 지금의 설리가 있는 거겠죠?
예전에는 오해가 너무 많다 보니까 하나하나 다 풀기가 힘들고 풀 수 없다는 이런 생각에 갇혔다. '이건 나 혼자 할 수 없고' 하고 닫아버린 것이다.
근데 좀 힘들더라도 소통을 해야 하는구나. 말을 해야지 상대방도 아는구나 깨닫게 되었다.
맞아요. 말하지 않으면 모르거든요.
연예계 활동을 오래 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점점 믿게 됐다고 합니다.
혼자서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힘들면 힘들다고 얘기하려고 노력한다. 안 좋은 상황이 되더라도 이유가 있겠지 싶은 그런 내공도 쌓인 것 같다.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설리를 볼 수 있게 되기를...!!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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