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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축하 했다가 난리 난 이유

조회수 2018. 11. 7. 11: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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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SNS에 남편 생일 축하 게시물을 올려 화제가 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고(故) 조민기의 아내 김 씨인데요.
김 씨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 조민기의 생일을 축하하며 "생일 축하합니다.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어요.
고 조민기가 잠들어있는 서울 추모공원에 케이크와 술, 담배가 놓여 있는 모습을 찍어 올렸습니다. 김 씨의 축하글은 올라오자마자 화제가 됐고, 김 씨는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 당시 제자 10여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으며 미투 운동 지목을 받았죠.
고 조민기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경찰 조사를 철저히 받겠다는 입장을 보여왔으나 조사를 사흘 앞둔 지난 3월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됐습니다.
김 씨의 생일 축하글을 통해 고 조민기가 다시 언급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피해자 생각은 안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가족의 생일을 축하할 수도 있다"라는 반응도 있었죠.
그 외에도
"조용히 가족끼리 축하해도 될 텐데 굳이 SNS에 올린 이유가 뭐지?"
"좀 이기적인 듯하다"
"하나뿐인 남편인데 생일 축하하고 싶었겠지"
등의 반응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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