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밥도둑 TOP 8
조회수 2018. 11. 7. 17:17 수정
BY. MAXIM 박상예
'충청도인데 배추전 흔함!'
'난 경상도지만 안 먹어 본 것 꽤 있다..'
가족마다 다르고 동네마다 다른가 봅니다....
오늘은 밥도둑으로 잘 알려진 경상도만의 맛 100% 보장 음식! 서울에 오니 이게 없어서 놀랐던 음식을 소개해드려요.
1. 갱시기 국밥
김치를 넣고 푸욱 끓입니다. 콩나물도요. 푸욱 끓여서 죽 같은 비주얼에 호불호가 좀 갈리기도 합니다. 떡을 넣기도 하죠. 제 입맛에는 보통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이 다음 국을 좋아했는데요...!
김치를 넣고 푸욱 끓입니다. 콩나물도요. 푸욱 끓여서 죽 같은 비주얼에 호불호가 좀 갈리기도 합니다. 떡을 넣기도 하죠. 제 입맛에는 보통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이 다음 국을 좋아했는데요...!
2. '빨간' 소고기뭇국
저에게 소고기국=빨간색. 이거야말로 진짜 밥도둑....
어릴때 무를 편식하지 않았던 건 오롯이 소고기국 덕분입니다. 고춧가루를 넣어 칼칼하게 만든 뭇국은 완전 얼큰하고 소화도 잘 되고 맛도 좋고. 진짜로 효자 반찬입니다.
저에게 소고기국=빨간색. 이거야말로 진짜 밥도둑....
어릴때 무를 편식하지 않았던 건 오롯이 소고기국 덕분입니다. 고춧가루를 넣어 칼칼하게 만든 뭇국은 완전 얼큰하고 소화도 잘 되고 맛도 좋고. 진짜로 효자 반찬입니다.
급식에서 가장 호불호 갈린다는 음식.
이 소고기무국이 일반적이라는 건 커서야 알았네요.
하하하... 따로 '흰소고기뭇국'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소고기무국이 일반적이라는 건 커서야 알았네요.
하하하... 따로 '흰소고기뭇국'이라고 불렀습니다.
3. 콩잎 장아찌
깻잎무침도 많이 먹지만 콩잎무침도 많이 먹죠.
깻잎보다 조금 더 질감있는 느낌인데 몸에 그렇게 좋다고 하네요~!
깻잎무침도 많이 먹지만 콩잎무침도 많이 먹죠.
깻잎보다 조금 더 질감있는 느낌인데 몸에 그렇게 좋다고 하네요~!
(게딱지 아님)
콩보다 좋은 콩잎이래요~! 특히 혈관 질환에 좋다니 챙겨드세요.
콩보다 좋은 콩잎이래요~! 특히 혈관 질환에 좋다니 챙겨드세요.
4. 삶은 땅콩
서울에서는 땅콩을 볶아먹는 단 걸 알고 더 놀랐습니다. 삶은 땅콩은 부드러워서 아이가 먹기에도 참 좋죠!
서울에서는 땅콩을 볶아먹는 단 걸 알고 더 놀랐습니다. 삶은 땅콩은 부드러워서 아이가 먹기에도 참 좋죠!
횟집 가면 항상 깔리던 기본 반찬 중의 기본이던 삶은 땅콩. 이거 거의 인간 사료 수준입니다.
5. 김밥 튀김
탄수화물에 탄수화물에 튀긴 칼로리 대왕 김밥 튀김!
떡볶이 국물과 함께면 여기가 천국인 수준...
김밥 얇은 거를 하나씩 튀긴 건 아니고요.
보통 큼직큼직하게 튀겨 팝니다.
탄수화물에 탄수화물에 튀긴 칼로리 대왕 김밥 튀김!
떡볶이 국물과 함께면 여기가 천국인 수준...
김밥 얇은 거를 하나씩 튀긴 건 아니고요.
보통 큼직큼직하게 튀겨 팝니다.
분식집마다 있었던 단골 메뉴입니다. 간간히 안 팔리고 남은 김밥으로 하는 곳도 있어 다소 위험하기도 했습니다만...
6. 쥐포 튀김
매 명절 때 먹었던 음식입니다.
분식집에도 당~연~히 깔려있고요.
매 명절 때 먹었던 음식입니다.
분식집에도 당~연~히 깔려있고요.
저희 동네에는 쥐포튀김 이외에 삶은 계란 튀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순대+막장 조합이면 세상 다 가진 자, 나야 나...
7. 배추전
이것도 상당히 흔했어요. 경상도에서는 전, 부침개라는 말 보단 찌짐으로 많이 불리네요.
이것도 상당히 흔했어요. 경상도에서는 전, 부침개라는 말 보단 찌짐으로 많이 불리네요.
8. 호박전
늙은 호박을 가늘게 채썰어서 부치면 되는 간단한 요리에요. 설탕을 넣으면 진짜 하... 말잇못. 맛은 딱 호박+부침개 맛인데 세상 달달하고요.
늙은 호박을 가늘게 채썰어서 부치면 되는 간단한 요리에요. 설탕을 넣으면 진짜 하... 말잇못. 맛은 딱 호박+부침개 맛인데 세상 달달하고요.
말할 것도 없이 바싹한 부분이 클라이막스입니다.
요 호박전이랑은 달라요. 이 호박전은 애호박전이라고 따로 구분해서 불렀네요. 둘 중 고르라면 당연히 늙은 애호박전 대 승리...ㅠㅠ 어린이 입맛에도 최고!!
옆의 친구들에게 얘기해보니
'난 전라돈데 삶은 땅콩 먹어봤음'
최근 한식 대첩에서는 전국 각지의 음식으로 대결을 하는데 정말 한식이 이렇게 다양하고 색이 뚜렷할 수 있구나 싶어요.
여러분의 지역에서만 먹는 음식은 또 무엇이 있나요?
여러분의 지역에서만 먹는 음식은 또 무엇이 있나요?
박상예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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