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복제해서 키울 수 있다?
조회수 2018. 10. 29. 15:28 수정
BY. MAXIM 박소현
사랑하는 반려 동물과의 이별을 막기 위해 이별 대신 복제를 선택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반려동물을 복제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고 해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대니엘 태렌톨라 등 스타들도 '클로닝서비스'를 이용해 숨진 개를 꼭 닮은 복제견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려견 복제가 점점 활성화되고 있는 건데요. 가격은 만만치 않습니다.
유전자 보존 작업이 1600달러(약 180만 원)이며 여기에 매년 유전자 샘플 보존 작업으로 150달러(약 17만 원)를 내야 합니다.
복제를 하는 비용은 개가 5만 달러(약 5600만 원)고요. 고양이가 2만 5000달러(약 2800만 원)입니다. 복제 작업이 끝나면 뉴욕까지 가서 데리고 와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배송비를 따로 지불해야 해요.
반려동물을 복제할 경우 수명도 길어지고 각종 질병이 발생할 위험도 줄어든다고 해요. 하지만 유전자는 같지만 원래의 반려동물과는 다른 점은 있다고 합니다. 다른 시간대에 태어난 일란성쌍둥이와 같다고 해요.
가끔 복제동물의 원래 모습과 매우 다르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반려견이었던 포메라니안 '벤지'를 복제한 적이 있죠.
한편 직접적 피해 외에도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간접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복제가 많이 이루어지면 유기되는 반려동물의 수가 늘어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죠.
반려동물을 복제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박소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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