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IM KOREA

6인조 밴드 보이그룹,
이스트라이트를 아시나요?

우진군이 소속된 그룹답게 평균연령 17살! 어린 것으로도 유명해요. 보이스키즈 출신의 미성이 예쁜 보컬들과 악기를 다루는 청소년들의~ 보기만해도 청량한 그룹입니다.

믿기지 않게지만 19일, 광화문에서는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교복을 입은 앳된 소년은 바로 드럼을 맡은 이석철인데요. 팀의 리더이기도 합니다.

눈물로 읍소하며 그가 밝힌 사실은 굉장히 충격적이었죠.

사실 기자회견이 있기 하루 전날, 이 그룹은 한 매체를 통해 소속 프로듀서 문영일의 폭언,기합,폭행을 받았고 소속사 대표가 묵인·방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문영일의 행동으로 한 멤버는 폭언과 폭행의 후유증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왔죠.

보도 이후 소속사인 미디어라인은 "4년동안 애정을 가지고 부모의 마음으로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약 1년 4개월 전에 발생했던 일을 지금 알았다'라며 폭행 논란이 있었던 프로듀서를 사임시켰다 했지만 측근은 재발방지 약속을 했습니다만... 최근까지 그런 일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게 된 것이죠.

이날 기자회견에서 멤버 이석철 군은 "김창환 회장은 이런 폭행 현장을 목격하고도 ‘살살해라’라고 말하며 이를 방관했다. 대표님은 상처를 치료해주지 않고 방송에 출연시켰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심하게 폭행을 당한 이승현 군은 트라우마로 정신적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승현-이석철군은 형제입니다.
가장 가까운 핏줄이 어른에게 맞는 것을 보며 정말 마음이 아팠겠지요.

자신도 문영일 피디가 4시간동안 목에 5.5 기타 케이블을 목에 둘둘 감아놓고 연주가 틀릴 때마다 줄을 잡아당겨 목을 4시간동안 졸랐다고 합니다. 그때문에 목에 상처가 생겼다고 밝혔죠.

이외에도 더 많다는 사실이 충격적입니다.

정산 또한 받은 적이 없으며 개인 비용으로 원룸 생활비를 대고 악기를 구매했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특히나 소속사 대표인 김창환이 중학생이었던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에 담배강요를 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승현이 어쩔 수 없이 전자담배를 입에 물고 훅 불자 '담배는 부는게 아니라 빨아야지' 하며 뒷머리를 손으로 때렸다네요. 이게 말이나 됩니까.

김창환 프로듀서는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프로듀스 101의 PICK ME 등을 작곡했습니다. 예명 'Midas-T'로도 활동하는 한국 대표 작곡가입니다.

지속적인 폭행과 아동 학대, 인권 윤리 등을 당하고 있었지만 가해자들은 교육적 차원의 폭력이라는 변명과 함께 협박을 일삼았던 것이지요.

김창환 회장은 그룹은 해체하면 된다며 협박을 일삼아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못하고 참고 살았다고 하는 이석철 군.

더 이스트라이트의 리더로서, 멤버들의 상처를 방관할 수 없었고 더 이상 이 K-pop 씬에서 인권유린이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에, 두렵지만 이 기자회견 자리에 섰다고 합니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 회장인 '큰손' 제작자에게 쉽게 대들기는 힘들었겠지요. 청소년의 인권과 멤버를 위해 자리에 선 그의 용기가 대단합니다.

4년 동안 학대를 당한거면 얼마나 어릴 적부터 학대를 당한건지 정말 마음이 아파요....

미디어 라인 홈페이지는 현재 접속 불가입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마땅한 벌을 받고 이런 관행이 없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