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슐랭 가이드로 선정된 최고의 식당은?

조회수 2018. 10. 18. 14: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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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미슐랭 가이드'라는 단어, 한 번쯤 들어보셨죠?
'미슐랭 가이드'는 여행정보 안내서입니다. 프랑스의 타이어 회사인 미슐랭(美, 미쉐린)사에서 발간하는 전국의 여행안내서죠. 1900년 타이어 구매 고객에게 무료로 나눠 주던 자동차 여행안내책자에서 출발했습니다.

미슐랭 가이드 초기에는 타이어 정보, 도로 법규, 자동차 정비 요령, 주유소 위치 등이 주된 내용이었고, 식당 소개는 운전자의 허기를 달래 주는 차원이었어요. 해가 갈수록 호평을 받자 1922년부터 유료로 판매되기 시작했고, 이후 대표적인 식당 지침서로 명성을 날리게 됐습니다.
오늘날 '미식가들의 성서'처럼 통하게 됐죠.
식당 및 호텔을 평가하는 전담 요원은 평범한 손님으로 가장해, 한 식당을 1년 동안 5∼6차례 방문하면서 직접 시음, 시식해 객관적인 평가를 내린다고 합니다.

음식 맛, 가격, 분위기,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일정 수의 식당을 엄선한 후, 다시 이들 가운데 뛰어난 식당에 별(최고 별 3개)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등급을 매깁니다.
별 3개
를 받은 식당은 요리를 맛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도 아깝지 않은 식당이라는 의미고요.
별 2개
는 요리를 맛보기 위해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
별 1개
는 요리가 특별히 훌륭한 식당입니다.
별 3개를 달게 되는 요리사는 최고의 명성을 얻게 되는 거죠.
2019년 '미슐랭 가이드 서울'로 선정된 식당이 오늘(18일) 발표됐습니다. 1boon 독자들을 위해 빠르게 별 3개를 받은 식당의 정보를 갖고 왔습니다.
2019년 별 3개를 받은 식당은요! 총 두 곳입니다.

신라호텔의 라연과 강남 신사동에 위치한 가온 레스토랑입니다. 3년 연속 별 3개를 받은 곳입니다.
2019년도 선정 레스토랑은 2018 에디션에 소개되었던 48 곳 중 2곳을 제외한 나머지 레스토랑이 그대로 유지되었고요. 11곳의 새로운 레스토랑이 추가되어 총 61개의 레스토랑이 2019 새로운 빕 구르망에 선정됐습니다.

곰탕, 돼지국밥, 냉면, 칼국수부터 타이완 음식, 탄탄면, 라멘까지...! 굉장히 다양한 식당이 선택됐죠.
출처: 라연
별 3개를 받은 라연은 점심 코스 103,000~195,000원, 저녁 코스 175,000~270,000원 정도의 가격이고요.
출처: 라연
중구 동호로 249 신라호텔 23층에 위치해있습니다.
강남구 도산대로 317, 호림아트센터 M층에 위치해 있는 가온. 한식을 판매하며 온날 코스 220,000원, 가온 코스 290,000원입니다.
가격이 좀 있어서 별 3개를 받은 두 곳은 특별한 날이어야 가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렇다고 모든 미슐랭 가이드에서 선정한 식당이 비싼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다양한 곳이 있으니, 끌리는 곳이 있으면 가봐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미슐랭 가이드'에 대한 좋은 평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작년 발행된 '2018 미슐랭 가이드'에 20억이 투자됐지만 오류가 많아서 큰 논란이 됐었거든요.

2017년 상반기에 폐점한 식당이 올라가있나 하면 "정원에서 식사가 가능하다"고 쓰여있는 식당은 정원에서 식사를 할 수 없는 곳이었다고 해요. 미슐랭 맛 평가단이 엄격하게 식당을 평가했다고 했지만, 사실상 식당을 방문하지 않은 곳도 있었다고 합니다.
올해 발행될 내용에는 그런 오류가 줄어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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