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이 아니다"며 8000억 기부한 배우

조회수 2018. 10. 15. 16: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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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제목을 잘 못 본 게 아니냐?'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어난 일이에요.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것은 많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평화롭고 평온한 태도로 사는 것입니다.
이런 명언을 남기며 본인 전 재산 8000억 원을 기부한 배우가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영화 '영웅본색' 등을 통해 1980년대 전성 시대를 이끌었던 홍콩 배우 주윤발.

최근 홍콩 영화매체 제인스타즈 인터뷰에서 "전 재산인 56억 홍콩 달러(약 8100억원)를 기부하겠다"고 했습니다. 주윤발은 2010년부터 사후에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꾸준히 약속해왔거든요.
주윤발은 지난 6일 영화 홍보차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해 팬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알면 알수록 대단하고 멋진 사람이더라고요.
주윤발은 한 달 용돈으로 약 11만 원을 쓰고 교통수단으로는 버스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과거 노키아 휴대전화를 17년 동안 쓰기도 했대요. 2년 전에야 스마트폰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바꾼 이유는 휴대전화가 고장 나서...!
17년 동안 고장 나지 않은 것도 정말 신기하네요.
주윤발은 "내 재산은 내 것이 아니고, 내가 잠시 보관하고 있는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것은 많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평화롭고 평온한 태도로 사는 것이다. 내 꿈은 행복해지는 것이고 보통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옷도 할인매장에서 주로 구입한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려 옷을 입는 게 아니라 본인이 편하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하네요.
정말이지 멋진 생각을 가졌군요!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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