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pa Eng Plz는 가라! #한글날 #돌민정음 #방탄소년단

조회수 2018. 10. 10. 10: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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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상예
전국의 아이돌 팬 분들,
Oppa Eng plz를 아시나요?!
출처: 커뮤니티
유튜브로 영상 많이 보고 다니는 분들(저포함)
이런 댓글을 본 적 없으십니까.
뻗어나가는 KPOP의 인기에
해외팬들도 공식 유튜브, 트위터를 구독하고 감상합니다.
그러면 어김없이...
Oppa Eng plz.... (오빠 영어로 해주세요...!)
Eng sub please... (영어 자막 좀요!)
KPOP 태동기인 2000년대에는 정말 자주 보였습니다. 엄연히 모국어가 한국어인 가수에게 '자기나라말로 인사해주세요~', '영어로 말해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은 정당한 요구일까요?
출처: 제시카 인스타그램
제시카는 해외팬들에게 '한국말배워'라고
앙큼한(?) 직언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크으~ 사이다!
좋은 일입니다. 팬들이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거든요.
새로운 바람은 작년부터 불어왔습니다.
출처: 트위터
강요하면 안돼죠.
출처: 트위터
#StopForcingEng_toKors
#ArmyOkwithKorean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한국어로 노래하는 그들, 한국어로 말하는 그들을 그대로 이해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어제는 바로 572돌 째의 한글날이었습니다!
한글날은 2006년 이후 12년만에
처음으로 국경일로 격상되었죠.

세종대왕 동상에서 하는 한글날 경축식 최고군요!
어제는 한글날을 맞아 방탄소년단의 팬인 '아미'가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했대요.
바로
#감사합니다_방탄소년단 이지요!

이렇게 한국어로 맘에 드는 가사를 적은 팬들의 트윗에는 #한글날 #한글DAY 등의 해시태그가 붙어있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스타필드 공연에서는 한국어 슬로건 ‘고마워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줘서.’으로 응원을 했답니다. 생각해보면 한국 가수에게 한국어로 응원하는 게 이상할 것이 없죠.

이것도 그들이 뮤지션을 그자체로 사랑하고 이해하는 한 방식이네요. 보기 좋습니다.
이번에 방탄소년단이 문화훈장을 받습니다. 예전에 비틀즈가 문화훈장을 받을 때 음반판매량이 많아서가 아니라 그들이 영국의 문화를 잘 전파했기 때문이라고 하죠?

아이돌+훈민정음이라는 말로 돌민정음이라는 말까지 생겼어요. 주로 Oppa, KKAP, Saranghae 등이 있다고해요.
해외팬들이 무분별한 Eng plz는 지양하고 한국어를 사랑해주는 모습을 보니 괜히 뿌듯합니다. 저도 한글, 한국어를 더 사랑할게요!

박상예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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