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연예인 된 줄 아네~?' 루머 원천 차단한 신입 아나운서 (+박보검 일화)

조회수 2018. 9. 27.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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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나주희
루머는 어떻게 생산되는 걸까요?
자칫 잘못하면 루머가 될 수 있었던 순간!
시원한 대처로 루머를 원천 차단한
방송인들이 있어서 소개해 드릴게요.
벌써 연예인 된 줄 아네~?"
이번 SBS 공채에 최연소로 합격한 김수민 아나운서! 1997년생,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나운서로 합격해 화제인 인물입니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과거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 스티커를 제작해 크라우드 펀딩을 열었고요! 이 모금액을 416 연대에 기부할 정도로 똑똑하고 야무진 재원이에요.
그런데 말이죠!
김수민 아나운서의 SNS에
"앞뒤 다른 사람들"이라는 글귀와 함께
누군가 대화를 나눈 내용이 게시되었는데요.
이 대화가 또다시 이슈가 됩니다.
무슨 일인지 살펴볼까요~?
#앞뒤 다른 사람들
김수민 아나운서의 SNS에 올라온 대화 내용입니다! 앞뒤 다른 사람들, 사과도 못 받았다는 글귀가 눈에 띄는군요.

대학교 동기와 나눈 대화인데요. 앞부분만 보면 정말 평범한 대화예요. 동기가 먼저 "너 SBS 공채 합격했다며? 축하한다. 너 하고 싶어 하는 일 잘돼서 제일 좋네"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고요. 김수민 아나운서도 고맙다고 화답을 했죠.

대화 마지막에 동기는 "그럼 학교는 쉬는 거냐"라고 물었고, 김 아나운서는 "그래야 할 것 같다. 시선도 부담되고"라고 답했는데요.
이 평범한 대화가 뒷담화로 변하는 순간이 정말 무섭답니다.
대학 동기는 김수민 아나운서와의 대화 내용을 캡처해 트위터에 게시하며

“벌써 연예인이라도 된 줄 아는 건지. 그리고 진짜 연예인이 지나다녀도 자기 살기 바빠서 별 신경 안 쓰는 게 우리 학교 사람들인데. 사람 참 안 변한다 싶더라. 여태 주변 사람들한테 크고 작게 밉보인 전적이 많으신데 사회 나가서도 똑같은 짓이나 안 하고 다니면 좋겠다”라고 코멘트를 달았어요.

이것을 발견한 김 아나운서는 글을 지워달라 부탁하지만 친구는 오히려 비밀 계정이고 내 계정이니 알아서 한다고 답한 상황!
출처: 김수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네티즌은 이를 두고 "사이다 대처다! 험담을 한 동기가 이상하다" VS "그래도 대화 내용을 이렇게 공개하는 건 너무 성급한 대처가 아니냐"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답니다.
박보검 동창 트위터 사건"이 떠올라
제가 이 사건을 보다가 '어라~ 이거 어디서 많이 봤던 상황인 것 같은데~?' 싶어 기억을 되살려 보니 옛날에 한참 박보검이 신입으로 막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로 언급되던 시절! (지금은 이제 한국의 유명한 배우가 되었죠) 박보검과 그의 동창이 나눈 대화가 스치듯 떠올랐어요. 상황이 너무 비슷했기 때문일까요.
"뜨고 나니 변했다"는 동창의 트윗에 박보검의 사이다 답변. jpg

동창이 박보검이 뜨고 나니 변했다는 글을 올렸고, 이것을 발견한 박보검이 '모르는 척하는 거 아니고 우리 원래 연락 안 하고 지내지 않았느냐'라고 단호박 먹고 답변을 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답변을 하지 않았다면 누군가는 저 사람의 트위터를 보고 박보검이 뜨고 나서 변했다고 생각했겠죠.
저는 개인적으로는 김수민 아나운서의 대처, 박보검의 대처가 잘한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가만히 있으면 저런 대화들이 진실인 것처럼 퍼지기 정말 쉽거든요.
'유명세를 치른다'는 말이 이런 걸 보고 하는 말이 아닐까 싶어요.

나주희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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