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생 금수저인 줄 알았지만, 자수성가한 한 래퍼

조회수 2018. 9. 24.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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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원래부터 금수저, 아니 다이아몬드 수저를 물고 태어난 줄 알았지만, 바닥부터 올라와 수십억의 재산을 모은 자수성가형 래퍼가 있습니다.
바로 도끼!!
하룻밤 사이에 일확천금을 얻은 스타가 아닙니다.
도끼의 집은 열두 살에 집이 파산했다고 해요. 그 후 도끼는 음악으로 돈을 벌 수 있겠다 싶어 열정과 패기만 믿고 힙합에 몸을 던졌습니다. 물론 그도 처음부터 승승장구했던 것은 아닙니다.
가족과 뿔뿔이 흩어져 형과 함께 컨테이너 박스에 살면서 굶거나 생라면과 물로 배를 채우며 생활했죠.

소속사와 계약을 잘못하는 바람에 좌절하기도 했습니다.
힙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한 지 10년이 지나고 결국, 직접 레이블을 설립해 22세 최연소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펜트하우스에 살면서 여러 대의 슈퍼카를 몰고 있고요. 이제는 미국으로 이사를 가서 더 호화롭고 조용하게 살 것이라고 해요.

그가 작사, 작곡한 곡은 300여 개가 넘습니다. 저작권료와 음원 및 공연수입을 모아 이뤄낸 결실이죠. 도끼의 주 수입원 중 하나는 저작권료입니다.
도끼가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건 16년 동안 꾸준히 이어온 음악을 향한 근성이 아닐까요.

의외의 이야기일 수 있지만 도끼는 술, 담배, 욕, 커피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해요.
실제 콘서트에서 "술, 담배 하지 말고 그 돈으로 자신에게 투자하자"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어릴 땐 가난해서 짜장면을 먹지 못 했다. 꿈에서나 먹었다. 꿈이 이뤄진 거다. 이제 먹고 싶을 때마다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됐다.
나는 힘들게 음악을 했고 흔치 않은 힙합이라는 장르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 혼혈에 키도 작은 나 같은 사람도 희망을 가지면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
그가 방송에서 재산을 과시했던 이유라고 합니다. 이야기를 듣고 나니 왜 그렇게 행동을 했는지 이제 이해가 좀 가네요. 일에만 완전히 빠져 살았던 과거를 이제 다 보상받는 거겠죠?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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