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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과일 테러의 범인은 소년?

조회수 2018. 9. 22.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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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호주에서 딸기, 바나나, 사과에 바늘이 발견된 것 아시죠?
최근 망고에서도 바늘이 발견돼 과일 테러 논란이 더 심각해지고 있어요. 20일(현지 시각) 호주의 대형 마트에서 판매한 망고에서 작은 바늘이 나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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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사람이 망고를 칼로 자르는 순간 바늘을 발견해 신체적인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여러 종류의 과일에서 바늘이 섞인 과일이 발견되면서 호주 전역이 발칵 뒤집혔죠.
'바늘 망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형 마트 체인인 '울워스'는 아예 바늘 판매를 중단하는 초강경 조치를 취했습니다. 여론의 분노가 잠재워질 때까지 사태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판단에서죠.
지난 9일 호주의 한 남성이 딸기에 바늘이 꽂힌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을 시작으로 호주 전역에서 최소 100건의 바늘 과일 사례가 보고되는 등 파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호주 당국은 19일 뉴사우스웨일에서 과일 테러의 용의자인 한 소년을 체포했어요. 이 소년은 "장난으로 딸기에 바늘을 넣었다"고 자백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소년 용의자가 '청소년 징계 체계'에 따라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에서는 10세 이상부터 법적 책임을 져야 하지만, 청소년 범죄에 대한 처벌은 경찰의 형식적인 경고를 받는 데 그친다고 해요.
호주 당국은 과일 테러가 호주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범인이 더 있을 것이라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소년이 용의자였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범죄는 단순한 장난이거나 모방 범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죠.
누가 이런 무서운 짓을 하는 걸까요? 범인이 얼른 다 잡히면 좋겠군요.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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