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키스부터 첫 부부싸움까지, 모두 기록해둔 한 사랑꾼
조회수 2018. 9. 20. 10:00 수정
BY. MAXIM 박소현
연애시절부터 천 장 넘게 한고은에게 밥 사진을 보낸 사랑꾼 이야기를 지난번에 들려드렸는데요.
오늘은 첫 키스, 첫 만남, 그리고 첫 부부싸움까지. 한고은과 함께한 모든 것을 기록해둔 사랑꾼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인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결혼기념일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남이섬에 갔습니다.
남이섬에 도착한 그들은 드라마 '겨울연가'에 나온 첫 키스 벤치에 앉아 배용준과 최지우가 했던 키스를 재연했습니다.
그러다 뜬금없이 한고은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첫 키스가 언젠지 확인해 봐."
갑작스러운 질문이었지만, 이 분 1도 당황하지 않았고요!! 신영수는 핸드폰을 꺼냈습니다.
혹시... 설마...
네, 맞습니다.
그의 휴대전화 속에는 한고은과의 첫 만남부터 첫 키스까지 모든 것이 빼곡히 기록되어 있었죠.
심지어 처음으로 부부싸움을 했던 것까지 쓰여 있었습니다.
전화 안 받고 늦었다. 빨리 뛰어왔으나 휴대전화 충전 안 했다고 혼이 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것 까지 기록해둔 것 왜 이렇게 웃긴가요?
신영수는 왜 한고은과 함께하는 모든 날을 기록할까요?
첫 만남부터 기록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이맘때 우리가 뭘 했다는 거를 해시태그처럼 기록했다.
앞서 한고은은 "남편은 가슴이 따뜻하다. 제가 매 순간순간 '나 사랑받고 있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다정한 사람"이라고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네, 인정합니다. 정말.
이를 보고 있던 류승수도 휴대전화를 꺼내 아내에 대한 모든 것을 기록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죠.
세상 훈훈해지는 사랑꾼들의 이야기죠?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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