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투자해 무료 놀이 공원 운영 중인 한 스타

조회수 2018. 9. 6. 14: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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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빚을 지면서 까지 놀이공원을 무료로 운영 중인 한 스타가 있습니다.
직접 개장한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경영난 속에서도 30여 년간 지켜 온 배우 임채무가 바로 그 주인공이죠.

두리랜드에 들어간 돈만 100억 정도라고 해요.
1991년 개장한 두리랜드는 경기도에 위치한 어린이 무료 놀이공원입니다. 3000평 규모의 두리랜드에는 13종의 놀이기구가 있죠.
3년 정도 경영난으로 인해 운영이 중단됐지만, 현재 올해 11월 완공을 목표로 리모델링에 들어갔습니다.
11월에 완공될 두리랜드는 실내 놀이공원으로 신축공사 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또 빚이 늘어났죠.
빚이 많음에도 계속해서 그가 두리랜드를 갖고 있는 이유, 궁금하지 않으세요?
콘도도 짓자고 했고 유혹들이 많이 있었는데, 아이들과 놀고 싶어서 두리랜드를 만들었기 때문에 영원히 없애지 않을 것이다.
두리랜드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처음에는 받으려고 했다고 해요. 그런데 개장하고 일주일쯤 지나서 젊은 부부가 두 아이와 왔는데 입장료가 없어서 못 들어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1인당 입장료 2,000원이었는데 8,000원이 없어서 못 들어오는 걸 보고 가슴이 아파서 입장료를 받지 말라고 했다. 한 번 안 받으니 지금까지 못 받고 있다.
실내로 만들면 온냉방 때문에 입장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전국 통계를 내어서 저렴하게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주는 게 좋아서 적자에도 계속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그의 소신, 참 멋진 것 같네요.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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