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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이런 프러포즈 받아 봤나?

조회수 2018. 9. 5.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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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오늘은 세상 독특한 방법으로 프러포즈를 한 경우를 모아 왔습니다.
출처: 차이나뉴스
# 거대 운석을 동원해서
4년 째 연애 중이던 한 중국 커플이 있었습니다. 그 커플의 남자는 어느날 운석으로 보이는 거대 암석(약 33톤)을 소유한 수집가를 알게 됐죠. 그리고 그 운석을 보러가는 데이트를 합니다.
운석을 보고 매료된(?) 남자는 수집가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 100만 위안(1억 6,309만 원) 이상을 들여 운석을 구입했다고 해요. 결혼 프러포즈에 쓰기 위해서였습니다.

해당 프러포즈를 받은 여성은 참 좋아했다고 해요. 제 취향은 아닙니다만...
1억을 다른 곳에 썼으면 더 좋을 뻔했네요.
# 토네이도 옆에서 키스를
반지를 품속에 갖고 다니면서 프러포즈하기에 적절한 날씨를 찾고 있던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가 기다려온 '적절한 때'는 화사한 햇빛과 싱그러운 바람이 부는 날이 아니었다는 게 좀 독특하죠.

그날은 거대한 폭풍우가 몰아쳤고, 하늘은 정말 흐렸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맥린 근처에서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남자는 차를 급히 세우고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서 토네이도가 마구 몰아치고 있었거든요.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넸고요. 여자는 프러포즈를 승락했습니다. 그리고 그 커플은 함께 토네이도를 봤죠.
왜 이렇게 독특한 날 프러포즈를 했냐고요?
이 둘은 스톰 체이서라는 직업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1년 전 폭풍을 쫓다 우연히 만난 뒤 사랑에 빠지게 됐고, 내내 함께 토네이도를 쫓아다니며 그 사랑을 더욱 견고하게 다졌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 태풍이 오기 전 프러포즈를 하고 싶었다고 하네요.
# 소 등에 글씨를...
스코틀랜드의 한 농부는 자신이 키우는 소의 등에 글씨를 써서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이건 학대 수준 아닌가요? T_T
# 5달 동안 몰래 프러포즈
한 남자는 그는 여자 친구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크리스마스 전까지 그녀에게 매일 프러포즈를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단, 그녀는 모르게 할 계획이었다고 해요.
5개월 동안 매일 프러포즈를 하는데 어떻게 모를 수 있냐고요?
지금부터 제가 보여주는 사진에서 프러포즈 고백용 문구를 찾아보세요.
이런 식으로 종이에 적어서 사진을 찍을 때 끼워 넣었다고 합니다.
남자 친구가 그동안 이런 사진을 찍었는 줄 몰랐던 여자는 그 프러포즈를 받고 엄청 감동했다고 하네요.
몰래 5달 동안 하는 이 프러포즈는 좀 멋진 것 같네요.
소 등에 글씨를 적는 건 저는 좀...
이 외에도 본인이 받아봤거나 해 본 멋진 프러포즈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박소현 에디터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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