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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정현이 MBC 드라마 '시간'에 출연하면서 건강이 안 좋아져서 하차하게 됐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방송 중 배역이 교체된 드라마에 대해 모아 왔습니다.

김정현은 MBC 드라마 '시간'에서 시한부 재벌 2세 역할을 맡았습니다. 너무 몰입한 탓인지 건강이 안 좋아져서 중도 하차를 하게 됐죠.

고현정은 불화설, 폭행설 등에 휘말리다 16부 중 7부까지 출연한 채 SBS '리턴'에서 하차했습니다. 그 후임으로 박진희가 들어갔죠.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출연했던 구혜선은 6회만 출연하고 하차했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라는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아 더 이상 촬영을 할 수 없었던 거죠.

장희진이 대타로 투입돼 드라마를 마쳤습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MBC '불어라 미풍아'에서 박신애 역을 맡은 오지은은 촬영 중 발목 인대 파열이라는 전치 8주 중상을 당해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오지은의 빈자리는 임수향이 채웠고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죠.

배우 이미연은 지난 2011년 방송된 KBS 드라마 '명성황후'에서 명성황후를 맡아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펼쳤습니다. 방송사 측에서 드라마 연장을 제안했죠. 하지만 이미연은 거절했고 몇 회를 남겨두고 최명길로 교체됐습니다.

2008년 MBC '에덴의 동쪽'에 출연하며 연기력 논란에 시달리던 이다해.

드라마 중반 팬카페에 "내 연기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렸다. 제가 저의 혜린이를 이해할 수 없는데 어떻게 시청자들을 이해시킬까 고민을 했다"며 중도 하차했습니다.

이다해는 2년 간 미국 워싱턴 특파원을 떠나는 설정으로 극 중 하차했고, 황정음이 대타로 들어왔죠.

MBC '나도 꽃!'은 초반 촬영을 하다가 남자 주인공인 김재원이 부상을 당해 어쩔 수 없이 배역을 교체해야 했습니다.

급하게 교체된 카드는 배우 윤시윤이었죠.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단시간에 6㎏을 감량하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어바웃타임'은 방송 직전 주요 배역을 맡았던 배우 이서원의 성추행, 협박 혐의가 알려지며 배역을 교체했습니다. 당시 이미 12회까지 촬영이 됐던 상황이었지만, 이서원이 하차하고 김동준이 해당 배역을 맡았습니다.

드라마를 보던 시청자들이 어리둥절했을 게 상상이 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