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IM KOREA

영화배우 류준열이었죠!

그럼 손흥민이 류준열과 함께 가장 먼저 간 곳은? 어디였나요?

논현동의 한식당!
얼마나~~~~ 맛있었으면 한국에 오자마자 찾아갔을까요?

'이 집은 맛집일 것이다!' 레이더 발동했습니다. 수소문을 해 저 식당이 어느 집인지 찾아냈어요. 그리고 맥심 직원 3명이서 일을 얼른 마치고 그 식당을 직접 찾아갔답니다.

그 자리에 앉고 싶었어요. 하하.

논현동 맛집으로 유명한 '한옥집 김치찜' 식당에 도착한 우리들! 인증샷을 찍었어요. 왼쪽부터 에디터 박상예, 가운데는 제 자신..! 그리고 디자이너 강민지랍니다.

김치찜도 먹을 수 있고 지글지글 구워진 고기도 먹을 수 있으니까요! 일석이조죠.

일단 먼저 밑반찬들이 먼저 차려져 나왔는데요.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너무너무 배고프고 기대돼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여자들 특징: 음식 도착하면 사진 찍기

그럼 찍은 사진들을 자랑해야죠! 클로즈업샷 갑니다!

쨔쟌~~ 메인 요리예요~! 이 질 좋은 고기들과 김치찜!!!! 하악하악~ 김치찜과 고기는 익히는데 또 시간이 걸리잖아요~? 돼지고기 김치찜은 익혀 나오긴 하는데요. 그래도 보글보글 끓을 때 먹는 게 젤 맛있잖아요~?!

*돼지오마카세 메뉴*
돼지 한마리 (뼈삼겹 or 오겹살, 항정살, 꽃갈매기살, 가브리살+ 김치찜, 찌개, 계란찜) 89,000원

이럴 땐 계란찜과 떡갈비를 먹으며 허기를 달래면 됩니다.

상예: 떡갈비 진짜 맛있었어요. 계속 손이 가는 맛.

민지: 제가 매운 음식을 좋아하거든요. 매콤한 고추가 들어있어 완전 제 취향저격이었어요.

주희: 계란찜 몽글몽글한 게 비법이 궁금해요.

저 떡갈비가 진짜 극찬을 받은 떡갈비랍니다. 정말 맛있어요. 꼭 드셔 보세요. 한번 먹으면 계속 집어먹게 되는 맛이에요.

*떡갈비 메뉴 8,000원 *

돼지고기 김치찜의 맛은!?!? 어땠냐고요~?

후배 김치찜 떠주는 착한 선배. jpg

상예: 사진을 위한 음식 같은 느낌적인 느낌 같은 느낌?! 대체로 맛있어요. 근데 '김치찜' 전문점임에 비해 퍽퍽한 고기가 아쉽고 딱히 국물 맛이 깊지도 않아 손이 서너 번 가지는 않았어요. but 떡갈비 맛이 상쇄해줬어요. 고기 맛도 물론.

주희: (워낙 김치찜에 환장해서 셋 중에 김치찜을 제일 많이 먹음) 요즘에 고기를 적게 주는 가게도 있는데 큼직하게 덩어리째로 줘서 너무 좋았어요. 김치도 내가 찢어먹을 수 있게 째로 들어가 있어서 좋았음. 김치는 좍좍 찢어먹는 맛이쥬!

이렇게 사장님이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데요. 멍 때리면서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신선한 야채에 저 명이나물을 집어서~~~

쌈을 싸서 고기랑 냠~~~~! 하면 얼마나 맛있게요~!

상예: 명이나물 정말 고것 참 JMT! 존맛탱. 고기랑 같이 쌈 싸 먹으면 넘나 맛있어요. 갈치젓이랑 고기랑도 찰떡같이 잘 어울렸고요. 고기 부위마다 '이건 갈매기살이다, 어느 부위다'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좋았어요.

삼겹살 집이지만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게 느껴져요. 그리고 아까 사진에서 보여드렸다시피 상차림이 군더더기 없이 깨끗해 귀한 손님을 데려 오기 좋아요. 왜냐하면 주차장 완비에 서비스도 괜찮거든요!

(tmi 맥심 3인방은 차를 끌고 갔다, 주차장 환영.)

쓰읍...!

저희 두 명의 표정이 보이시나요. 양볼 가득 고기 가득. 정말 맛있어서 찌푸린 미간. 두 사람 다 온 얼굴로 맛있는 걸 표현하고 있음을.

민지: 저는 이 집에서 고기가 진짜 제일 맛있었어요. 의외로 가게 이름이 '한옥집 김치찜'인데 고기가 맛있어요!!!! 고기를 구워서 옆에 따뜻하게 데워진 돌 위에 놓아주니까 따뜻한 상태의 고기를 먹을 수 있었어요. 각종 야채들과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주희: 고기가 맛있는 건 두말할 것도 없고요. 각 부위마다 어떤 소스를 찍어먹어야 맛있는지 까지 추천해주셔서 좋았어요. 고추냉이, 소금, 쌈장, 젓갈 추천해준 소스와 환상의 궁합을 보여주어서 더 맛있게 먹었어요.

[각자의 한줄평과 별점]

상예: 귀한 손님 데려가도 손색없지만 'TV 맛집'이라 살~짝 거부감이 든다.
★★★★☆ (4점/5점 만점)

주희: 손흥민이 러시아에서 그리워했을 '김치'맛.
★★★☆☆ (3점/5점 만점)

민지: 김치찜 집이지만 고기만 먹으러 다시 갈 것이다.
★★★★☆ (4점/5점 만점)

저희 세 명이서 했던 말은 그것입니다.
'아~ 왜 귀국 후에 바로 이 집으로 왔는지 알겠네..!!!!!' 에요.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배 두들기면서 나왔답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