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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급훈 모음

조회수 2018. 6. 14. 19: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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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MAXIM 박차
안녕하십니까!
"포기는 배추 셀 때만 쓰는 말이다."
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제가 학생이었던 시절,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급훈입니다. 이 센세이션 한 급훈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진 이후로 너도 나도 '재미있는 급훈 짓기'에 열중했고-
많은 작품들이 등장했는데요.
오늘은 그 추억을 바탕 삼아 이야기를 나누어볼까 합니다.
시작합니다!
부모님 최고의 자랑은 언제나 우리였습니다. 없는 자랑거리도 만들어 자랑하고 다니셨던 우리 부모님.

내가 공부를 잘 하는 것이 곧 우리 부모님의 자부심이었다는 사실! 물론 우리가 어른이 된 지금도, 부모 최고의 자랑은 저희겠죠?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나도 쓸모가 있을걸"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급훈입니다. 어른이 되면 멋진 사람이 되어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이나 희망을 품었던 우리가 벌써, 어른이 되었네요.


3포 세대라고 하죠? 우리도 쓸모가 있을 거라고 외쳤던 세대가 자라 힘든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나이 많은 어르신들은 가끔 "우리 때는 더 힘들었다-"며 지금 세대의 힘듬을 알아주지 않으려 하지만요, 사실 지금의 청춘들도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건 맞습니다.


지금이던 20년 전이던, 어떤 시기가 더 힘들었다고 말하는 건 부질없다고 생각합니다. 한 세대를 관통하는 사회적인 고통은 비교할 수 없는 것 아닐까요?


각자의 청춘은 모두 힘들고, 힘겨웠습니다.


자, "나도 쓸모가 있을걸."입니다. 이 마음은 우리 안에 여전히 살아있지 않나요? 어렸을 적 품었던 패기, 다시 한번 살려볼 때가 되었습니다. 힘 내 볼까요!

ㅋㅋㅋ 급훈이 이 정도라면, 저 선생님들은 권력이 아주 강했나 봅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어느 정도 교권이 살아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는 소리가 많이 들려옵니다.


제 지인 중 현직으로 중학교 담임선생님을 하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친구 왈, 요새는 학생을 잘못 건드리면 그 피해는 온전히 선생님들이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잘 혼내지도 못하고- 학생이 어긋 나갈 때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기 어렵다고 해요.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암암리에 '밥 벌어먹고 싶으면 그냥 신경 쓰지 마라.'라는 말들을 나눈다고 하니, 교권이 추락할 데로 추락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내 자식이 소중해서, 선생님이 함부로 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물론 당연하지만- 그럼 학생들은 누가 바로잡아줘야 할까요?

적당히 살지 말래요. ㅋㅋ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요?


적당히 살기가 가장 어렵다는 말 많이 하잖아요? 맞습니다. 평범해지기는 굉장히 힘든 일이니, 어차피 힘들 거 조금만 더 힘들어서 비범한 인생을 꿈꿔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불타오르던 학창 시절. 저는 남고 출신이라 등하교 시간 같은 지역 여학생들의 뒷모습만 봐도 가슴이 떨렸습니다.

ㅋㅋㅋㅋ 남고에만 해당되는 얘긴 줄 알았더니, 여학생들도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남자와 여자, '사랑'은 언제나 우리 인생의 원동력이었습니다. 미래의 와이프나 남편을 상상하는 일은 제가 조금 더 열심히 삶을 살아가게 만든 힘이었는데, 여러분은 어땠나요?


저는 3포 세대라는 말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포기하는 것들이 왜 하나같이 사랑일까요? 언제나 사랑을 꿈꿔왔고, 사랑하기 위해 살아왔는데 사랑을 포기하다니-


물론 빌어먹을 현실 탓을 할 수도 있지만요, 사랑은 쉽게 포기하기엔 너무 아까운 행복을 가지고 있잖아요.


사랑합시다!

ㅋㅋ 이건 웃겨서 가져왔어요. (가)족같은 우리!!

자, 마무리는 너무나도 강렬한-


"생존"입니다.


생존해야죠. 할 수 있잖아요?

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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