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다리 6
조회수 2018. 5. 8. 18:00 수정
BY. MAXIM 박소현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절대 지날 수 없는 다리가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다리를 모아봤습니다.
# 콜로라도 주 로얄 협곡 다리
이 극한의 다리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현수교일 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절벽 양쪽 끝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있는 이 다리는 총길이 384m에 폭이 5미터로 1929년 금광 개발을 위하여 만들어졌습니다.
2001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현수교였습니다. 길이는 짧은 편이지만 협곡이 깊어 위에서 바라본 전경은 정말 아찔합니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굉장히 위험한 공간이 된다고 해요.
# 베트남 원숭이 다리
메콩 삼각주 전역에는 이런 다리가 많다고 해요. '저기를 어떻게 건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 있는 횡단 지점입니다.
보통 대나무 한 조각으로 만들어진 다리입니다. 원숭이 다리라는 이름은 사람들이 횡단할 때 취해야 하는 우스꽝스러운 자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 플로리다 7마일 다리
그렇게 무섭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플로리다의 많은 허리케인이 지나가는 동안 여기를 차를 몰고 건넌다고 상상해 보세요.
미국 플로리다주의 7마일 다리는 멕시코만에서 플로리다주 해협까지 연결하고 있습니다. 총길이가 약 7마일(11.2km)이죠. 1982년 건설됐을 당시 세계 최장길이의 대교였으며 매년 4월 '7마일 다리 마라톤'이 열리기도 합니다. 이 취미성 마라톤 대회는 플로리다의 중요한 다리 재건계획을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 워싱턴 주 디셉션 패스 다리
1935년 완공된 전체 길이 976피트에 이르는 철제 다리입니다.
이 다리를 건너 보려는 방문객이 매년 200만 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해요.
# 가나 캐노피 다리
가나에 위치한 캐노피 워크는 12미터 높이에 위치해있으며 길이가 300미터나 됩니다. 다리를 건너다보면 몇 그루의 나무를 지나가게 되고 원숭이나 새 등 숲 속 동물과 마주하는 경험이 가능하죠.
중간에 가다가 돌아올 수 없습니다.
# 말레이시아 랑카위 스카이 브리지
말레시아의 한 섬에 놓여있는 이 스카이 브릿지는 높이가 무려 687m라고 합니다. 유지 보수를 위해 여러 차례 닫혀 있었지만 이제는 완전히 대중에게 개방됐습니다.
케이블들로만 연결된 이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안다만해와 태국의 타루 타오 섬의 전경은 정말 최고라고 합니다.
네, 그래도 굳이 저 위를 걷고 싶진 않네요.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린 다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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