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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 KOREA

머슬마니아 그녀들의 (비밀스런) 모습 대공개

BY MAXIM 사진,글 박중우

192,280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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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전

사건의 발단은 이러했습니다.

꽤나 평화로웠던 지난주,



저의 여유로움을 포착한

팀장님이 나지막이 속삭였습니다.



"자네, 토요일에 시간 되나?"

퀭함

갑작스러운 귓바람에 당황해버린 저는,

해서는 안될 말을 해버리고 말았죠.

"예? 예...예?"


그것은 고통의 시작이었습니다.
감동!

꿀 같은 주말에

머슬마니아에 다녀왔습니다.




저에게 하달된 임무는


"말단의 패기로 여성 선수들을 취재해와라."



그렇습니다.


말 잘 듣는 착한 말단사원은

남자 선수들은 쳐다보지도 않았고,



2,000장에 가까운 '여성 선수'의 사진만 찍어왔습니다.




이런 거요.

하이파이브!

그래서 말이죠, 저는 지금부터 이번 머슬마니아에 출전한 여성 선수들의 사진을, 아주 정성껏 포스팅할 겁니다.


정성껏, 내 날아가버린 토요일의 분노를 담아


그녀들의 아름다움(+나의 분노) 대폭발 파-티를 시작합니다!!

제가 그곳에 도착해 가장 처음 포착한 장면입니다.

무엇이냐, 그녀들의 필수템 [탄]을 피부에 바르고 있는 장면인데요.

얼굴을 제외한 신체 모든 곳, 구석구석, 빈틈없이 발라줍니다.

'탄'은 머슬마니아 선수들이 무대에 오르기 전, 피부를 조금 더 건강하게 보이기 위해 하는 분장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근육의 경계를 더 도드라지게 보이기 위한 용도라고 하네요.

이는 남성 선수들도 마찬가지인데요, 한번 바르면 2주간은 지워지지 않는다 해요.

책상 멘붕

핵 멋진 선수들의

복부 선명한 6개의 건빵 조각 사이에서

저는 낙지 혹은 주꾸미가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런 저에게 먼저 말을 걸어준 선수 2명이 있었으니,

166번 선수, 최은영 씨입니다. 예쁘죠?

본인을 '시골 여자'라고 소개했습니다.

무대에 올라갈 때마다 사회자가 "시골 처녀입니다!!!!!!!!!!!!!!!!!!!"라고 외쳐서, 머슬마니아 대표 시골 여자가 되어버린 선수, 사랑스러운 성격을 가졌습니다.

두 번째는 270번, 김경주 선수였는데요. 카리스마를 뽐내는 외모지만 실제로도 무섭습니다. (아니라면 미안합니다. 혼내지 말아주실래요?)

ㅎㅎ사실 이렇게나 아름다운 선수입니다.

아휴, 만나서 반가와요-

하고 찍은 사진을 마지막으로 저는 선수들의 대기실로 향했습니다.

무대에 오르기 위해 단장 중인 선수들이 많았는데요,

물을 마시던 선수가 저를 발견하고는, 켁 하고 사래에 들려 미친 듯이 기침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내 정신을 차린 후 저에게 미소를 지어주는 선수. 제가 잘생겨서 웃어주진 않았을 테니, 그녀의 프로페셔널 마인드에 물개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마음속으로)(시크한 척)

아이컨택 중- 제가 눈썹을 꿈틀 하니

스윽- 하고 일어나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던 선수. 걸그룹 LPG의 전 멤버 오다은 씨입니다.

여신님인가요, 앞으로 많은 활동 기대합니다.

대기실 안에는, 포징(자세) 연습을 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맥심입니다...(소심 쭈뼛) 하니 " 아 반갑습니다!" 하던 활기찬 선수, 그에 응답하는 제 영혼을 담은 셔터

아자!아자!

대기실에 있다 보니, 처음엔 마냥 대단해 보이고 무섭기만 했던 선수들이

친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무대가 끝난 후 잠시 누워 쉬는 선수나,

무언가 분주한 선수들.

팀의 단체사진을 찍어드리기도 했구요

팀원에게 얼굴을 맡기며 예쁘게 웃는 선수. 너무 사랑스럽죠?

크로스

대회 중간에는 머슬마니아가 배출한 스타들,

양호석, 이연화, 구현호, 최설화 선수의 팬 사인회가 열렸습니다.

놓칠 수 없죠!

선수와 함께 찍은 셀카와 사인을 얻을 수 있는 기회.

저도 열심히 줄을 서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인이랑,

셀카요ㅎㅎ...... 네.. 옆에 낙지가 되어버린 남자가 접니다.
(못된 출연에 넓은 아량으로 용서 부탁드립니다.)

2016 머슬마니아 미즈 비키니 그랑프리 최설화 선수!

구현호 선수-

2017 머슬 퀸 이연화 선수와-

재간둥이 양호석 선수!

모두 정말, 멋졌습니다.

긴급구조

후.. 다시 밖으로 나간 저는

나가는 길, CF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임아로 선수

리본 요정이 된 장아영 선수. 여성 의류 쇼핑몰 대표라고 합니다.

복싱 선수가 된 최은영 선수를 만났고요.

다시 실내로 돌아와선

날개 달린 요정이 된 전 LPG 멤버 오다은 선수를 보았죠.

방전

후.. 이제 끝나가네요..


여러분, 엄청난 스압에 죄송한 마음이 생기기도 하지만요,

그녀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 장이라도 더 보여드리고 싶고

또, 선수들과 약속했거든요.


그들이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절실해서,

그들이 조금이라도 더 유명해지는데 도움이 되고 싶은 그런 마음입니다.


쉬는 중간 쉴틈 없는 운동,

포징 연습- (트레이너, 박아름선수입니다.)

무거운 의상을 걸친 채로 견뎌야 하고요,

인터뷰 요청이라도 들어오면, 예쁘게 웃어야 합니다.

실 외로 나가면 이렇게 많은 사진가들의 모델이 되어주기도 하구요.

밥도 못 먹고, 물도 제대로 마시지 못한 채로 지친 하루를 보낸 선수들에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것뿐이네요.

토닥토닥


이제 끝입니다.


토요일, 저는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름다운 여성들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요, 저는 그녀들의 아름다움보다

아름다움과 건강을 위한 노력,
 그 자체가 너무 대단했습니다.


스스로와의 싸움을 계속하는 선수들의 모습으로
감히 제가 이렇게 사진을 찍고-
글을 쓴다는 자체가 송구스럽기도 합니다.

저는 이번 머슬마니아에 도전했던
모든 선수들의 앞날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또, 긴 글을 봐주신 여러분들께도 너무 감사합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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