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팬의 남다른 방탄소년단 사랑
조회수 2018. 2. 8. 13:54 수정
BY. MAXIM 장소윤
지난달 '제 27회 서울 가요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쥔 방탄소년단. 그들은 수상소감에서 "우리가 음악을 하게 된 마지막에는 아미 여러분이 있었다"라며 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죠.
그리고 여기 조금 특별한 방탄소년단의 팬이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호주 팬인데요.
방탄소년단의 호주 팬인데요.
이들은 tvN 예능프로그램 '친절한 기사단'에 출연해 '방탄투어'를 했습니다.
오직 방탄소년단 때문에 호주 시드니에서 한국까지 무려 11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호주 아미들. 아미는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이름입니다.
이들은 현지 팬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열혈팬입니다. 만 명이 넘는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들은 "우리 생체리듬은 방탄소년단의 스케줄에 따라 맞춰진다. 항시 휴대전화에 일정을 체크해 놓는다. 이미 서울 시각에 적응돼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혼인 한 팬은 "남편도 방탄소년단 소식을 다 알고 있어요. 저한테 이것저것 이야기해줘요"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남편이 오히려 응원해준다고 합니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이 SNS에 올리는 글이 궁금해 한국어도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아직은 가사를 완벽하게 해석할 순 없지만, 열정이 대단하죠?
여기서 문제!
이들이 생각하는 가장 어려운 말은 무엇이었을까요?
방탄소년단의 노래 중 '탕진잼'이 있는데, 탕진잼 등 신조어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럴 만도 하죠!
이들은 호주에서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반복된 삶을 살면서 재미를 잃어버렸는데, 방탄소년단 덕분에 자유와 행복을 느꼈다고 합니다.
아이돌에게 빠진 사람들을 보며 안 좋은 시선을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남의 시선을 생각하지 말고 즐겨야 행복할 수 있다.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느끼는 소중한 행복을 깨달았으면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이들에게 미친 영향이 정말 대단하네요. 비단 이들뿐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방탄소년단의 매력에 푹 빠진 팬들이 많을 텐데요.
전 세계 곳곳의 팬들이 방탄소년단을 위해 '방탄 홍보단'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왜 팬들을 소중히 여기는지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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