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위해 '복면가왕' 출연한 SNS 사랑꾼
조회수 2018. 1. 22. 13:00 수정
BY. MAXIM 박소현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SNS 사랑꾼이 출연했습니다.
싸이의 '나팔바지'를 부른 '피라미드맨', 기억하시나요?
그는 넘치는 흥과 기상천외한 고통 참기 개인기를 선보이며 밝은 웃음을 선물했습니다.
'피라미드맨'의 정체는 개그맨 김재우였죠.
그의 노래 실력만큼이나 출연 동기가 대박입니다.
가면을 벗은 그는 "가면을 벗고 돌아서는 감동의 3초를 아내에게 선물해주고 싶었다"라며 수줍은 출연 계기를 고백해 다정다감한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김재우는 워낙 음치에다 무대 공포증이 있는 탓에 몇 번이나 고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내를 위해 출연을 결심했습니다.
그는 "아내가 선물 받을 생각에 참 좋다"며 애정을 드러내 진정한 사랑꾼임을 입증했습니다.
김재우는 'SNS 대통령'으로 불리죠. 그 수식어도 아내 덕분에 얻게 됐습니다.
김재우는 99년에 데뷔를 하고 거짓말처럼 일이 딱 끊긴 적이 있다고 합니다. 자포자기하고 다른 일을 알아보려고 했는데 아내가 "이왕 노는 거 진짜 노는 것처럼 신나게 놀아보라"고 조언을 했다고 해요.
그때 그림일기처럼 SNS를 시작했는데 그 모습을 많은 분이 좋아하게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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