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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한 배우

조회수 2017. 12. 14. 15: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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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10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한 배우가 있습니다. 다들 이 배우가 연극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환호성을 지르고 있죠.
수식어가 필요 없는 국민배우 황정민이 대중을 압도하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따뜻한 인간미를 동시에 지닌 천의 얼굴, 영국판 수양대군으로 불리는 피의 군주 '리차드3세'로 변신합니다.
그의 연기 인생 시작이었던 무대로 2008년 '웃음의 대학' 이후 10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셰익스피어의 초기 작품 중 가장 날것에 가까운 수작으로 손꼽히는 '리차드3세'에서 인간의 비틀린 욕망이 얼마나 큰 비극을 초래하는지를 희대의 악인 캐릭터로 열연할 예정이라고 해요.
오는 2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을 앞둔 셰익스피어 원작의 연극 '리차드3세'는 국민배우 황정민의 10년만의 연극 무대 복귀작이자, 전 배역이 원캐스트로 무대에 오를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400년대 영국, 수많은 피를 부른 시민 전쟁은 헨리6세를 암살하면서 끝이 납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요크 가의 맏이 에드워드4세가 왕위에 오르고 이를 축하하는 파티가 열리지만 에드워드 왕권에 불만을 품은 유일한 인물이 있었으니, 이는 다름 아닌 에드워드의 막내 동생 리차드 글로체스터였습니다.

리차드는 자신의 집권에 방해가 되는 사람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그 후 왕권을 둘러싼 피의 쟁탈전이 펼쳐집니다.
황정민은 리차드의 신체적 콤플렉스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특수분장을 했습니다. 이를 위해 2주 전에 기형화 된 척추의 본을 뜨는 작업을 3시간에 걸쳐 진행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작업을 거쳤습니다.
배우 정웅인은 리차드3세의 친형이자 요크가의 황제 에드워드4세로 변신합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여진은 극 중 리차드3세의 형수이자 피로 얼룩진 권력 쟁탈전의 경쟁구도를 팽팽히 이루며 극의 긴장감을 높일 엘리자베스 왕비 역으로 열연할 예정입니다.
캐스팅이 정말 대단하죠? 2018년이 얼른 왔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 연극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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