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축구 경기장은 어디?
조회수 2017. 11. 30. 10:00 수정
BY. MAXIM 성문경
경기 종료 20분 전에는 나와야겠네요.
집에는 가아죠.
바로 내일 월드컵 조 추첨이 진행됩니다.
시간 정말 빨리 가네요. 벌써 월드컵이라니...
전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은 시청자 수만해도 엄청납니다.
큰 대회인 만큼 관중 수도 어마어마할 게 분명한데요.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관중을 많이 수용할 수 있는
축구 경기장은 어디일까요?
# 10.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름은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 '수카르노'를 기념하기 위함이라네요. 88,000명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데, 처음에는 10만 석이 넘는 규모였습니다.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주 경기장으로도 쓰일 예정입니다.
# 9. 웸블리 스타디움, 영국 런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홈 경기장으로 쓰이는 웸블리 스타디움은 90,000석의 좌석을 지녔습니다. 유럽에서는 FC 바르셀로나의 캄푸 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현재는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의 홈 경기장으로도 쓰이죠.
# 8. 로즈 볼 스타디움, 미국 로스앤젤레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팀 LA 갤럭시의 홈구장으로 쓰이던 이곳은 무려 93,42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경기에는 준비된 좌석보다 많은 10만 명 이상이 군집하기도 했죠. 1994년 미국 월드컵 결승전이 열렸던 경기장이기도 합니다.
# 7. FNB 스타디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1989년 개장 당시에는 80,000명을 수용했으나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주 경기장으로 확정되면서 94,700석 규모로 늘어났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당시 개막전과 결승전이 개최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넬슨 만델라의 영결식도 이곳에서 진행됐죠.
# 6. 아자디 스타디움, 이란 테헤란
1974년 아시안 게임을 위해 건설된 경기장으로 관객석 95,225석을 지녔습니다. 이란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으로 사용되죠.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며 한국 대표팀이 이곳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기도 하죠.
# 5. 캄프 누, 스페인 바르셀로나
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무려 99,345명을 수용합니다. 경기장이 지상보다 약간 낮은 구조로 이루어져 있죠.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경기장이기도 합니다.
# 4. 에스타디오 아즈테카, 멕시코 멕시코시티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그 유명한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사건이 벌어졌던 경기장입니다. 지금부터 10만 석을 돌파하기 시작합니다. 105,064석 규모를 자랑하죠.
3. 부킷 잘릴 스타디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으로 쓰이는 이곳은 110,000명이라는 무시무시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의 두 배가 넘네요. 유럽 강팀들의 프리시즌 경기가 아니고서는 이 많은 곳을 가득 채우긴 쉽지 않겠습니다.
# 2. 솔트 레이크 스타디움, 인도 콜카타
그 많은 인구를 다 담아내기 위해서인지 무려 120,000석의 관중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풀네임이 'The Salt Lake Stadium aka Yuva Bharati Krirangan'이라고 합니다. 미국 솔트레이크와 구분해야 하니 앞으로 풀네임으로 기억합시다.
# 1. 능라도 5.1 경기장, 북한 평양
대망의 1위는 보여주기 식 건축의 달인 북한이 차지했습니다. 평양에는 허세용 건물이 몇 채 있는데, 단연 돋보이는 건 역시 능라도 5.1 경기장이죠. 무려 15만 명을 수용한다고 합니다. 매년 열리는 아리랑 공연 장소로도 유명하죠.
충격과 공포 그 자체군요.
저기서 경기를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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