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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대배우'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한예종 출신 여배우들!

2012년 영화 '은교'로 데뷔한 김고은. '은교'에서 순수하고 발칙한 여고생 은교 역할로 충무로의 기대주로 꼽혔죠.

이후 '몬스터', '차이나타운', '협녀, 칼의 기억' 등에 출연하면서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왔습니다.

사실 '은교' 이후에 출연한 영화가 흥행면에는 아쉬웠죠. 하지만 드라마로 만회했는데요. tvN '치즈인더트랩' '도깨비'에서 김고은만이 낼 수 있는 색을 보여줘 찬사를 받았습니다. 아직은 영화 전체를 이끌고 가기엔 부족하지만, 다양한 역을 연기하며 본인에게 맞는 연기를 한다면 발전 가능성이 충분한 배우입니다!

김옥빈 동생으로 먼저 알려진 채서진. 한예종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그는 언니의 후광을 얻는 대신 독립 영화, 단역, 조연을 하며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는데요.

이후 오디션을 통해 당당히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여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최근에는 KBS2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으며 첫사랑 이미지의 정석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브라운관에 서기 전 단편 및 독립 영화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내공을 다졌기에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채서진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고교 졸업 후 미용실 스태프로 일하다가 22살에 한예종 연극원 연기과에 진학한 이유영.

이유영이라는 배우가 눈에 띈 계기는 영화 '봄' 때문입니다. 그는 데뷔작인 '봄'으로 밀라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간신'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그놈이다' OCN 드라마 '터널'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배역이든 도전해서 캐릭터 안에 완전히 빠져드는 이유영.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지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전통예술원 무용과 출신인 한예리는 연기과 출신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 '해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한예리는 2013년 백상 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받았는데요. 변요한과 함께 출연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척사광 윤랑 역을 맡아 주 전공인 무용을 선보여 다재다능함을 보여줬죠.

이제는 '믿고 보는 한예리'라는 수식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가 된 것 같은데요.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궁금합니다.

김고은과 비슷한 이미지를 가진 박소담. 그가 대중들의 눈에 확 들어오게 된 건 영화 '검은 사제들' 때입니다. 박소담은 이 영화에서 귀신 들린 소녀 역을 맡았는데요. 그의 실감 나는 연기 덕분에 섬뜩함이 느껴졌는데요.

박소담은 '마담뺑덕', '상의원', '쎄시봉' 등 많은 영화에서 단역과 조연을 소화하면서 연기 내공을 쌓아왔습니다. '렛미인', '클로저' 같은 연극 무대에도 꾸준히 서온 배우이기도 합니다.

카멜레온 같은 매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능력이 충분한 박소담. 앞으로 어떤 작품에서 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영화 '인간중독'으로 데뷔한 임지연은 노출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간신'에서도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줬죠.

그는 '상류사회' '불어라 미풍아'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요. 스크린에서의 눈빛과 브라운관에서의 눈빛이 사뭇 다릅니다.

배우가 자신만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일 텐데요. 임지연은 그만의 분위기가 확실히 있습니다. 배우로서 큰 자산이겠죠.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아직은 대중에게 다소 낯선 이름 서은수. 그는 한예종 연기과에 대학 중인데요. 각종 CF로 먼저 얼굴을 알린 그는 데뷔 1년 만에 여러 작품에서 비중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습니다.

'질투의 화신'에서는 연변에서 온 표나리의 어린 새엄마이자 범이 엄마 리홍단을 연기했고, 곧바로 '낭만닥터 김사부' '듀얼'에 출연해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습니다.

현재는 KBS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주연 자리를 꿰찼는데요. 이번 작품이 워낙 잘 돼서 다음 작품도 기대됩니다!

이들이 어떻게 커나갈지 정말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