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만 같아라' 추석 극장가 풍년
조회수 2017. 10. 2. 16:15 수정
BY. MAXIM 장소윤
그래서! 추석에 볼만한 영화를 골라봤습니다!
극장 최대 성수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추석 극장가.
특히 올해 추석 연휴는 무려 열흘이라 그 어느 때보다 스크린 전쟁이 치열할 것 같은데요.
#킹스맨:골든 서클
'킹스맨:골든 서클'은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의 후속 편인데요. 킹스맨 본부가 세계 범죄 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파괴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태런 에저튼·콜린 퍼스·마크 스트롱이 전작에 이어 출연하고, 줄리언 무어·할리 베리·채닝 테이텀·제프 브리지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하죠!
무대인사 돌연 취소 사태나 무리한 내한 스케줄 강행 등 영화 외적인 부분에서 논란이 생겼지만 '킹스맨'의 팬덤이 탄탄한 만큼 흥행은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남한산성
10월 3일 개봉 소식을 알린 '남한산성'.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에는 청의 굴욕적인 제안에 화친과 척화로 나뉘어 첨예하게 맞서는 최명길(이병헌 분)과 김상헌(김윤석 분)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인조(박해일 분)가 최명길과 김상헌 사이에서 고뇌하는 모습도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입니다.
수많은 시대극과 역사를 다룬 작품이 추석 극장가를 지배해왔는데요. 승리의 역사가 아닌 비극적인 역사를 그린 '남한산성'이 추석 관객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요?
#아이 캔 스피크
'이제훈 보러 갔다가 나문희에게 반하고 온다'는 그 영화입니다. '아이 캔 스피크'는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할머니 옥분(나문희 분)과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가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얽히며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입니다.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이후부터 '아이 캔 스피크'는 배우들의 호연과 함께 '꼭 봐야 할 영화'로 꼽혔는데요. 우리나라의 아픔을 영리하게 펼쳤다는 의견이 많네요!
감성 팔이 하지 않아도 감동 받고 나오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올 추석 흥행 가도를 달릴 수 있겠죠?
#범죄도시
추석에 범죄오락액션 하나 정도는 있어야겠죠? 영화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입니다.
마동석과 윤계상이 투톱 주연으로 나선 '범죄도시'는 주조연 배우들의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올해는 범죄액션오락 영화가 많이 나왔는데요. 늘 똑같은 액션, 잔인함에 관객들은 매너리즘에 빠졌는데요. '범죄 도시'는 그 지루함을 완벽히 날려버릴 만한 파워를 지녔다고 하니 기대해봐도 좋겠죠?
지금까지 추석 연휴에 볼만한 영화를 살펴봤는데요.
어떤 영화 보실 건가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