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다리다 반할 것 같은 버스정류장 모음

조회수 2017. 8. 24. 13: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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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Maxim 박건
버스는 지하철과 더불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대중교통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버스 정류장의 편의성은 항상 큰 화제가 되는데요! 우리나라 버스정류장은 크게 편한지는 모르겠지만, 위와 같은 느낌으로 깔끔한 느낌입니다! 오늘은 각국의 다양한 버스 정류장들의 분위기를 한번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오스트리아 현대미술 같은 버스정류장들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작은 농촌 도시 크롬바흐는 마치 건축학도들의 수학여행 장소로 적합해 보입니다. 낙후되어 있던 지역사회는 자신들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여러 나라에 있는 건축가들을 초빙해 자신의 마을에 멋진 버스정류장을 만들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성공적 #멋짐 폭발.
테니스장 옆에 위치한 통나무 버스정류장
노르웨이의 린탈라 에게르트손의 정류장은 테니스장 옆에 자리하였다고 합니다. 1층은 버스를 기다리는 용도로, 2층은 테니스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하네요. 테니스 경기 보다가 버스 놓칠 것 같은데요!
망루 탑 같은 버스정류장
러시아 건축가 알렉산더 브로드스키(Alexander Brodsky)의 작품으로, 망루 탑 같은 형태의 정류장을 디자인했습니다. 저기 올라가서 기다리면 버스가 언제 오는지 더 빨리 확인할 수 있을까요?
알프스 산맥의 모습을 본뜬 버스정류장
벨기에의 퓔더르 핀크타일리외 건축사무소의 작품으로 알프스산맥과 솔 르윗의 드로잉에서 영감을 받아 뾰족하게 경사진 정류장을 설계하였다고 하네요. 편의성보다는 멋으로 몰빵한 것 같네요.
미가공 삼나무판으로 판때기 정류장
스페인 엔삼블레 스튜디오(Ensamble studio)에서 만든 미가공한 삼나무 판을 거칠게 쌓아 올려 만든 정류장이라고 하네요! 편하게 앉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응접실형 새집 정류장
칠레의 스밀리안 라딕(Smiljian Radic)은 응접실 같은 유리 상자 형태의 정류장을 만들었습니다. 지붕 위에는 나무로 만든 새집이 달려있다고 하네요!
서펜타인 갤러리의(Serpentine Gallery)의 파빌리온 설계자였던 소우 후지모토는 얇은 철봉으로 숲을 닮은 정류장을 디자인 했습니다. 사실 저한테는 버스정류장보다는 감옥 같은 느낌이기는 하지만요! 후지모토 씨는 버스 정류장을 주변 풍경을 즐기는 전망대처럼 사용하기를 바라며 만들었다고 하네요.
출처: http://www.slate.com/blogs/the_eye/2014/08/08/bus_by_spanish_artist_collective_mmmm_is_the_world_s_most_obvious_bus_stop.html
보이는게 전부인 '버스' 버스정류장
2014년 볼티모어에 지어진 '버스' 버스정류장입니다.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 예술가들이 '당연한 버스정류장' 주제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둥근 외형과 친숙한 나무를 사용하여 사람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데 의미가 있다고 해요.
역시 실용성보다는 심미성이 돋보이는 정류장이네요.
호주 시드니의 1970년대 복고풍 버스정류장
2017년 호주 멜버린에서 546번 버스를 타는 통근러들은 새롭게 바뀐 버스정류장을 보고 70년대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다고 하네요. 예술가 질과 수제은 공간의 재해석이라는 프로젝트 진행하며 이런 변화를 주었다고 하네요. 오렌지 쿠션으로 장식된 쇼파와, 작은 커튼이 장식된 버스정류장은 호주의 전형적인 7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켰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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