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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긴자에 위치한 고급 과일상 '셈비키야'에서는 딸기 12개가 든 팩이 개당 10만 원에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딸기에 비하면 높은 가격이지만 우수한 품질 덕에 불티나게 팔린다고 해요.


한 송이 1124만 원에 달하는 초고가의 포도가 있습니다.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재배된 '루비 로망' 포도가 경매에서 1,124만 원에 팔렸다고 합니다. 지난 2008년 첫선을 보인 '루비 로망'은 이자카와현 농민들이 16년에 걸쳐 개발한 품종입니다.
상큼함과 달콤함이 조화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탁구공 크기의 포도알과 짙은 붉은 색이 특징이죠. 매년 비싸게 팔리고 있는 루비 로망은 올해 2만6000송이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해요.
덴수케 수박은 일본 훗카이도 북부에서만 자라는 품종입니다. 껍질이 까맣고 줄무늬가 없는 게 특징이죠. 과일 자체의 희소성보다는 지역 농업 지원을 위해 비싸게 팔린 것으로 보입니다.

'유바리 멜론'은 일본 홋카이도 유바리시의 특산품으로 일반 멜론보다 당도가 높습니다. 매해 첫 수확된 유바리 멜론이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미신이 있어 일본에서는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죠.


유바리 멜론은 개당 1천300만 원~2천800만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웬만한 승용차 한 대 값과 맞먹죠? 일본의 이 멜론은 와인과 같은 높은 사회적 지위를 상징합니다.

바로 광주 무등산에서 재배되는 수박이 그 주인공이죠.
청록 빛깔에 줄무늬가 없고 씨는 머리 부분의 눈만 검어 다른 수박과 구별됩니다. 대형 마트에서 19kg 한 통이 19만 9,900원에 판매됐었습니다. 이거 다 먹으면 배 터지겠네요.
일본의 수박으로 식용보다는 관상용으로 많이 팔립니다. 네모난 틀에 넣고 키우면 이렇게 자란다고 해요.
보통 1개당 10만 원 이상 나갑니다. 일본 현지에서는 평균 15만 원 선에 판매되나, 러시아 부유층 사이에서는 유행을 타면서 개당 90만 원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아기부처 모양의 배를 먹으면 행운이 깃든다는 미신이 있습니다. 아기부처 모양의 틀에 배를 넣고 키우면 이렇게 자랍니다.
이 배는 개당 1만 2천 원을 호가하지만 신기한 비주얼에 나왔다 하면 품절 대란이 일어난다고 해요. 먹으면 다 똑같은 배 일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