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시작한 지 10년 만에 인생 캐릭터를 만난 배우

조회수 2017. 8. 5. 16:4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닫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닫기

BY. MAXIM 장소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파수꾼'.

엄청난 관심을 받은 드라마지만, 시청률은 생각보다 저조했는데요. 충격적인 결말에 대한 말도 많았고요.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오로지 연기력으로 '인생캐릭터'를 만들어낸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김영광입니다!
김영광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인생캐릭터'를 만났다고 하는데요. 무슨 얘기인지 제가 직접 만나 들어봤습니다!

일단 '파수꾼'이라는 드라마 내용부터 알아야겠죵?

'파수꾼'은 범죄 때문에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들이 모여서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인데요. 김영광은 겉은 속물이지만 실상은 억울한 사연을 품고 복수를 계획하는 검사 장도한으로 분해 이시영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그가 맡은 장도한은 실없고, 실속만 챙기는 검사와 파수꾼을 이끌며 정의를 지키려는 대장을 오가는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김영광은 장도한의 야누스적인 매력을 극에 녹여냈습니다.

인물은 하나지만 두 가지 성격을 표현하는 게 쉽진 않았을텐데요.

김영광은 두 성격을 오가며 완벽한 장도한을 만들어냈죠. 그래서 장도한을 두고 김영광의 인생캐릭터라는 얘기가 나온거죠!

김영광은 '인생캐릭터'를 만난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너무 좋고, 기쁜데 앞으로는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장도한이 현재 저의 인생캐릭터는 맞는 것 같아요. 감사드리죠. 그런데 매번 연기에 대해서는 만족스럽지 못해요. 연기자들이 스스로한테 박하게 구는 편인데, 저도 마찬가지로 전 작품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요.

연기력에 겸손까지 장착하다니!
사실 김영광은 열아홉에 모델로 데뷔해 스무 살부터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출연 작품이 스무편에 달하죠. 쉬지 않고 달려왔다는!

이렇게 열심히 일했지만 늘 호평만 있었던 건 아니랍니다. 게다가 모델 출신이라는 선입견도 그의 노력을 반감시키는 요인이었죠.

하지만 꿋꿋하게 연기 내공을 쌓아온 지 어언 10년이 되었고, 드디어 ㅜㅜ 연기자로서 인정을 받은 거죠.

'파수꾼'이 끝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차기작이 벌써 결정됐죠! 이번엔 영화인데요.

'너의 결혼식'이라는 작품입니다. 첫 사랑에게 청찹장을 받은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 영화로 과거를 오가며 첫사랑의 애틋한 감정을 절절하게 녹여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기와 명예보다는 좋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그. 조금은 느릴지라도 롱런하는 배우가 되길 바랄게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공유 신고

MAXIM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