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 속 슬리피 카드에 잔액이 없던 건 연출이었을까?
조회수 2017. 8. 4. 15:18 수정
BY. MAXIM 박소현
지난해부터 MBC '라디오스타' '우리결혼했어요' 등에 출연해서 돈이 없다고 자주 말했던 슬리피.
이번 방송분에서 슬리피는 3차 예선을 함께 할 래퍼 제스티와 함께 카페에 갔죠.
커피를 사준다던 그가 내민 카드에는 잔액이 없었습니다...!
정말 돈이 없나?
이 장면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연출이다" vs "아니다"를 두고 말들이 많았는데요. 그 현장에 있었던 래퍼 제스티를 직접 만나 해당 장면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신인 래퍼 제스티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는 지난 시즌 '쇼미5'에도 나왔었지만, 당시에는 1차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고 쓴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이번 시즌을 어렵게 통과한 만큼 오래 가고 싶었으면 다른 래퍼와 경쟁을 신청했어도 됐을 텐데, 그는 슬리피와의 대결을 자처했습니다.
3차 예선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싶었어요. 슬리피 형처럼 유명한 분과 대결을 하면 랩을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슬리피 형이 자기와 붙고 싶은 지원자를 받을 때 망설임 없이 손을 들었고, 아쉽게 떨어졌지만 그래도 멋지게 무대를 해냈다고 생각해서 만족합니다.
거참, 야망 있는 청년이죠?
방송이 끝난 후 그가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세대 뇌섹남' '뇌섹남 래퍼' 등 수식어가 많이 붙었습니다.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은 안 그랬는데...
여튼 그래서 그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송에도 나왔지만 슬리피 형이 커피를 사준다고 했는데 잔액이 없다고 했을 때 진짜 재밌었어요. 뭔가 인간미를 본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게 연출이냐고요!!
해당 장면은 연출이 아니고 진짜 있었던 일이에요. 물론 다른 카드로 커피 사주셨습니다. 비밀로 해달라고 했는데 방송에 나와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우연히 발생한 재밌는 요소라고 합니다. 슬리피랑 제스티, 예능감 좀 있네요!?
그와 나눈 자세한 이야기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