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 남친'이라는 수식어가 싫다는 가수

조회수 2017. 7. 29.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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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지난 2008년 제19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후, 선배 뮤지션 정지찬과 함께 결성한 팀 원모찬스로 2010년 가요계에 정식 첫발을 뗀 가수 박원.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지역을 나타내는 '제로 미터'에서 유래한 '0M'로 앨범 타이틀이 정해졌으며, 시간의 흐름과는 상관없이 그녀와의 이야기만으로 b-side를 채웠습니다.
정규 앨범에는 수록하지 않은 미발표곡들이 담겼어요.
타이틀 곡은 '올 오브 마이 라이프'(all of my life)입니다.
불쾌하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음악과는 '고막 남친'이란 수식어가 안 맞아요. 저한테만 쓰는 수식어도 아니기 때문에 별로 마음에 안 듭니다.
본인의 이름을 떠올리면 음악을 잘한다는 것을 떠올리는 수식어가 있었으면 한다고 해요.
노래를 모아보니 한 여자에 관한 이야기더라고요. 묵혀둘까 고민하다가 이번 앨범을 기획했습니다. 한 여자분을 만나면서 좋았던 기억, 헤어지고 나서 기억 등을 담고 있어요. 아직도 이 여자 때문에 밑바닥에 떨어지고 있는 기분이 가끔 듭니다.
말 그대로 전 여자친구를 생각하면서 쓴 곡입니다. 이번 앨범을 듣고 그녀가 박원 생각을 했으면 한다고 해요.
전 여자친구를 생각하면서 만들었다는 그의 앨범이 무척 기대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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