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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 감독은 대중에게 낯선 배우를 과감히 캐스팅해 화제를 모았죠.

먼저 그동안 신원호 감독의 작품을 거쳐간 여주인공을 살펴보겠습니다!

'응답하라 19997'은 신원호 감독이 KBS 예능국에서 tvN 드라마국으로 이적 후 만든 첫 작품입니다. 연기를 해본 적 없는 정은지, 가수로 더 익숙한 서인국을 과감하게 캐스팅하며 화제를 모았죠.

이들이 캐스팅됐다고 했을 때 반응이 좋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응답하라 1997'은 이런 시선을 보란 듯이 떨쳐내고 성공을 이뤘습니다. 그 시대의 감성은 물론, 사건들을 완벽히 녹여낸 것은 물론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을 받았죠.

특히 신원호 감독의 뮤즈, 정은지 역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90년대의 평범한 여고생 성시원으로 완벽히 변신했습니다.

'응답하라 1997'은 tvN 드라마 불모지 시대에 최고 시청률 5.109%를 찍으며 열풍을 이끌었습니다. 정은지는 "'응답하라 1997'을 찍으면 연기의 재미를 알았다"라고 말하기도 했죠.

연기자의 재능을 알아봐 주고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 주는 신원호 감독 정말 대단하죠?

신원호 감독의 두 번째 뮤즈인 고아라. '응답하라 1997'이 성공적으로 종영하며 차기작인 '응답하라 1994' 캐스팅에도 이목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여주인공으로 고아라가 캐스팅되며 또 한 번 논란이 됐죠. 2003년 '반올림'으로 데뷔한 이후 이렇다 할 대표작이 없었던 고아라의 연기력에 의구심을 품은 거죠.

하지만 고아라는 '응답하라 1994'로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인생작을 남겼습니다. 고아라는 '응답하라 1994' 오디션 당시 너무 절실해 눈물까지 흘렸다고 하죠.

연기 슬럼프가 왔던 고아라에게 '응답하라 1994'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작품이었다고 해요. 고아라의 잠재력을 알아본 신원호 감독의 안목에 박수를!!

'응답하라' 시리즈는 어쩜 캐스팅 때마다 논란이 될까요..ㅋㅋ
'응답하라 1988'에 혜리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인터넷이 난리가 났습니다.

혜리는 아이돌 가수로 더욱 익숙했기 때문에 모두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죠.

하지만 혜리는 성덕선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고 배우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이를 만들어준 것은 신원호 감독이었죠. 사실 저도 정은지, 고아라, 혜리가 캐스팅됐다고 했을 때 기대하지는 않았는데요. 역할에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만 쏙쏙 캐스팅했더라고요.

그렇다면 올 가을 편성되는 신원호 감독의 새로운 뮤즈, 신작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여주인공은 누굴까요?

바로 크리스탈이라는 소문이! 아직 크리스탈이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대본도 최근 배우들에게 건넬 만큼 철통보안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크리스탈은 현재 tvN '하백의 신부'에 출연 중, 끝나는대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합류한다고 합니다.

신원호 감독이 크리스탈의 잠재력을 얼만큼 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