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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뒷 이야기를 듣는 건 즐겁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캐스팅 비화! 엇갈린 운명으로 대박을 거머쥔 스타는 누굴까요?

'변호인'의 주인공이 원래는 송강호가 아니었다는 사실! '변호인' 제작사는 류승룡을 캐스팅 1순위로 생각했지만 류승룡은 일정 문제로 출연을 고사했습니다.

이어 정우성, 하정우를 거쳐 송강호가 최종 낙점된 건데요. 정우성은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제작 투자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송강호 역시 역할에 대한 부담감에 한 차례 출연을 고사했지만 "송우석이라는 인물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라며 일주일의 고민 끝에 출연을 승낙했다고 합니다. 송강호가 없었더라면 '변호인'이 천만 관객을 들일 수 없었을 거예요!

요즘 가장 '핫'한 예능 tvN '알쓸신잡'은 가수 유희열을 필두로 유시민 작가,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과학자 정재승이 함께 국내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알쓸신잡'은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중 가장 큰 수혜자로 손꼽히는 사람이 바로 유희열입니다. 사실 나영석 PD의 캐스팅 1순위는 루시드폴이었다고 해요.

그러던 중 제주도에서 개인 일정으로 바쁜 루시드폴을 대신해 소속사 사장인 유희열이 직접 프로그램에 MC로 활약하면 어떻겠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유희열은 그렇게 맡게 된 '알쓸신잡' MC를 그 누구보다 잘 해내고 있습니다!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의 홍라온 김유정. 하지만 처음부터 김유정이 캐스팅된 건 아니라고 합니다.

처음 물망에 오른 배우는 김고은이었는데요. 결국 출연을 고사했죠.

이에 김유정이 홍라온 역을 맡았고 김고은은 '도깨비'에 출연해 김유정과 함께 대박이 났습니다!

KBS 드라마 '쌈, 마이 웨이'에서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최애라를 연기하는 김지원. 사실 김지원에 앞서 천우희가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고 해요.

이후 김지원의 최종 출연이 결정됐는데요. 김지원은 '태양의 후예' 이후 차기작으로 1년 만에 '쌈, 마이 웨이'를 출연하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화제의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시청률 30%를 넘기며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드라마 안 보는 제 남동생도 봅니다. ㄷㄷㄷ

사실 변혜영 역은 김소연이 먼저 제안받았다고 해요. 김소연은 출연을 확정했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를 결정했는데요. 이유리가 뒤늦게 합류를 결정했습니다. 이유리는 '왔다 장보리' 이후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들으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엇갈린 운명으로 대박을 거머쥔 스타 중 최고는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