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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들의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박보검은 김고은도 모르게 그녀의 팬미팅에 게스트로 참석했습니다. 5월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김고은 팬미팅 '고은; 날 다섯 번째 봄, 첫 번째 만남'에 참석한 거죠.

김고은이 데뷔 5년만의 첫 팬미팅이니만큼 함께 출연했던 공유, 이동욱, 전도연, 육성재, 서강준 등이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최고의 반전은 박보검이었죠. 김고은과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보검은 소속사 관계자들 일부에게만 알리고 '몰래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해 의리를 과시했습니다.

김고은과 박보검은 영화 '차이나타운' 외에도 패션지 화보와 CF 등을 통해 다양한 호흡을 맞추며 우정을 쌓아온 사이죠.

송중기와 남궁민도 의리로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에 카메오 출연을 했습니다.

송중기는 극 중 은행원 역으로 깜짝 출연했고, 고객으로 은행을 찾은 김설우(박해진 분) 여운광(박성웅 분)과 호흡을 맞췄죠.

남궁민은 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맡았던 이름을 그대로 따온 톱스타 남규만 역으로 출연, 뻔뻔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김수현의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리얼'에는 수지와 아이유가 카메오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수현이 수지와 아이유에게 직접 부탁했다고 해요.

처음에는 정말로 가볍게 '혹시 시간 되면 카메오?'라고 물었는데 둘 다 흔쾌히 허락해줬다고 합니다. 수지의 경우는 대전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는데 슛 들어가기 6시간 전에 와서 문신 분장까지 했습니다. 끈끈한 의리죠?

이 스타들의 우정, 오래도록 지속되길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