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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얼마를 해 먹은 거야? 대표적인 금융사기

조회수 2017. 6. 19.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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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글 김지연/정리 정도윤
부모 형제가 뜯어말려도 소용없다는 금융사기. 당신도 당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수법으로는 '폰지 사기'와 '유사 수신 행위'가 있는데요. 두 수법을 활용했던 나쁜 놈들을 알아봅시다.
1. 폰지(Ponzi) 사기
한마디로 투자금 돌려막기. 사기꾼들은 자신이 밀고 있는 사업에 투자만 하면 원금의 몇 배가 넘는 이익을 되돌려주겠다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런 사업은 없고, 투자자의 돈으로 이자를 돌려막다가 도망가는 유형의 사기죠.
출처: MAXIM KOREA
#찰스폰지 (피해자_4만여 명/피해금액_약 53조 원)
폰지 사기의 창시자 찰스 폰지. 이탈리아 출신인 그는 1903년 미국에서 재산을 모두 도박에 꼬라박고 금융사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어느 나라에서나 우표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인 '국제 우표 반신권'을 이용해 사기를 쳤습니다.
그는 당시의 불안정한 환율을 이용해서 싼 국가에서 쿠폰을 구매해 비싼 국가에 파는 상품을 만들었죠. 하지만 추적 결과, 새빨간 거짓말임이 들통났습니다. 선 투자자의 이자를 새 투자자의 투자금으로 메꾸는 전형적인 피라미드 형태의 사기였던 것이죠.
출처: MAXIM KOREA
#조희팔 (30,000여 명/약 4조 원)
폰지의 수법은 100년 뒤 한국에서 또다시 빛을 발하게 됩니다. 이병헌 주연의 영화 <마스터>의 모티브가 된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이 그 주인공인데요. 그가 4년간 뜯어낸 돈만 4조 원에 달해 단군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이라고 불립니다.
조희팔의 주 종목은 의료 장비 대여업. 폰지와 동일한 방법으로 40%의 고수익을 약속하고 투자자의 뒤통수를 쳤죠. 발각된 후 중국으로 도망간 조희팔. 2012년 중국에서 그의 시신이 발견되었지만, 여전히 목격자가 많아 의심쩍습니다.
2. 유사 수신 행위
유사 수신 행위는 폰지 사기와 쌍벽을 이루는 사기 수법입니다. 금융위원회에 영업 신고 절차를 밟지 않고 유사 금융업을 하는 행위로, 불특정 다수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고 그 명목으로 고액의 돈을 받아 내는 방법이지요.
출처: MAXIM KOREA
#청담부자이희진 (3,000여 명/약 1,600억 원)
각종 방송 활동으로 얼굴을 알린 이희진은 자기에 비하면 도끼는 불우이웃이라며 수천억 원대의 재산을 자랑했었죠. 그렇게 유명해진 그는 유사 투자자문사를 설립해 회원들을 상대로 상장되지 않은 장외주식 매입을 적극 권유했습니다.
마치 특정 종목의 전망이 매우 좋은 것처럼 부풀려진 정보를 제공한 그는 결국 사기죄로 구속됐습니다. 수천 명의 피해자들 중에는 이 사건으로 인해 암에 걸리거나 자살시도까지 한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MAXIM KOREA
#이숨투자자문 (2,700여 명/약 1,600억 원)
2014년, 한 투자 자문사가 자신들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해외 선물에 투자하되,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수적으로 운용하는 안정성 최고의 회사입니다." 이렇게 금융계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 회사의 이름은 이숨 투자자문입니다.
그리고 2015년, 그들의 사기 행각은 결국 들통이 났습니다. 알고 보니 고객의 거래를 중개하던 트레이더들은 전문 지식은 물론 자격증조차 없는 3개월짜리 단기 알바생들이었습니다. 현재 송창수 전 대표는 17년 형을 받아 수감 중입니다.
'높은 수익 완전 보장' 같은 말을 하는 인간이나 회사는 대부분 사기라고 보면 됩니
다.
투자의 세계에 100%란 절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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