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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암살자, 지뢰의 5가지 진실

조회수 2017. 5. 24. 10: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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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글 김민석/정리 정도윤
지뢰는 인류가 개발한 최초의 비대칭
무기다. 지뢰는 지뢰로 막을 수 없고 싼 값에 인명과 첨단
무기를 해할 수 있다. 조용하지만 치명적인
무기, 지뢰에 대한 다섯 가지 사실을 살펴보자.
출처: MAXIM KOREA
하나, 지뢰는 밟자마자 터진다.
영화에선 지뢰를 밟으면 발을 떼고 나서야 뒤늦게 폭발하는 장면이 나오곤 한다. 현실의 지뢰는 그렇게 착한 무기가 아니다. 현재 전 세계에 매설된 모든 지뢰는 밟는 즉시 폭발한다.
출처: MAXIM KOREA
영화에 등장하는 지뢰는, 실전에서 불발지뢰를 밟아 터지지 않는 경우가 왕왕 있던 것이 병사들 사이에 루머로 남은 것이다. 죽이기 위해 매설해놓고 굳이 해체 가능성을 줄 이유가 없잖아?
출처: MAXIM KOREA
둘, 지뢰의 역사는 700년이 넘는다.
1227년 몽골군은 송나라와의 공성전을 위해 폭탄을 땅에 묻었다. 이것을 역사상 최초의 지뢰로 본다. 지뢰는 제대로 된 대포가 발명되기 전까지 가장 중요한 공성 병기였다.
출처: MAXIM KOREA
현대적인 지뢰가 처음 등장한 것은 미국 남북전쟁 시기다. 단순히 포탄을 땅에 묻은 것이었지만 그 위력과 개념을 인정받아 전쟁 기간 2천 개의 지뢰가 쓰였다.
출처: MAXIM KOREA
셋, 지뢰탐지기는 지뢰를 잘 못 찾는다.
지뢰 탐지는 자기장을 이용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문제는 이에 대한 대응법 역시 발전해왔다는 점. 금속지뢰탐지기가 탐지 못 하는 비금속 지뢰는 이미 수십 종류가 넘는다.
출처: MAXIM KOREA
넷, 지금까지 1억 개가 넘는 지뢰가 땅에 묻혔다.
매년 약 4천 명이 지뢰로 인해 다치거나 사망하며, 안타깝게도 피해자는 대부분 어린이와 여성이다. 지뢰는 적의 진격을 차단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하고 값싼 수단이기 때문에 매설량이 좀처럼 줄지 않는다.
출처: MAXIM KOREA
다섯, 최신형 지뢰는 일종의 전투 로봇이다.
지뢰는 21세기가 되면서 급격히 발전했다. 폴란드 방위산업체 BELMA에서 개발한 MPB는 땅에 묻지 않고 적 전차의 길목 양옆에 설치하는데, 영상과 소리로 전차를 감지하면 폭발물을 발사해서 전차를 격파한다.
출처: MAXIM KOREA
미국 텍스트론사의 호넷 지뢰는 탐지 센서의 능력이 엄청나다. 음파 센서로 반경 100m 안의 소리를 감지하면 적외선 센서로 목표를 추적해 자기단조탄두를 발사하여 차량은 물론 헬기까지 격추시킨다.
97년 사망한 다이애나비의 생전 숙원은 민간지뢰를 없애는 일이었다. 죄 없는 민간인들을 다치게 하는
비열한 무기
지뢰는 반드시 사라져야 할 인류의 숙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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