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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에 간 역대 한국영화 다시 보기

BY. MAXIM 장소윤
MAXIM KOREA 작성일자2017.05.15. | 261,109  view
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제로 인정받는 칸 국제영화제가 올해로 제70회를 맞이하는데요. 한국 영화도 많이 초청되었답니다. 칸 영화제에 초청돼 많은 관심을 얻었던 한국 영화, 어떤 게 있을까요? 
#여인 잔혹사 물레야 물레야

1984년 칸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선정되었던 '여인 잔혹사 물레야 물레야'는 국내에서도 제22회 대종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조명상, 녹음상, 편집상을 수상하였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한국영화인데요.

source : 여인 잔혹사 물레야 물레야 스틸컷

양가의 규수이나 집이 가난한 여주인공이 세도가인 김진사 집의 망자와 혼례 하여 청상과부 노릇 중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옛날 영화를 즐겨보시는 분이라면 '여인 잔혹사 물레야 물레야'를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source : 여인 잔혹사 물레야 물레야 스틸컷
#춘향뎐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작품은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입니다. 2000년 제53회 칸 영화제의 하이라이트였던 장편 경쟁 부분에서는 총 23편이 초청되어 황금종려상을 놓고 열띤 경쟁을 벌였는데, 이 중에 '춘향뎐'이 포함되었죠.

source : 춘향전 스틸컷

칸에서 판소리와 영상의 융합을 시도한 독특한 형식미로 주목을 받았으며, 매체에 따르면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는 '춘향뎐'을 "판소리 명창이 들려주는 서사적이고 동화 같은 걸작으로 임 감독 작품 중 가장 시적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고 하네요.

source : 춘향전 스틸컷
#취화선

'춘향뎐'으로 칸의 경쟁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했던 임권택 감독은 2년 후 '취화선'과 함께 다시 한 번 칸을 찾았습니다. 조선 화단의 3대 거장으로 추앙받은 오원 장승업의 치열한 삶을 그린 영화 '취화선'은 한 천재의 이면을 들추는 작업이 아니라, 한 인간이 어떻게 ‘천재성’에 다가설 수 있었는가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보여주었죠.

source : 시네마 서비스

당시 칸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이었던 데이비드 린치 감독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예술혼을 추구했던 한 화가의 삶을 뛰어난 영상미에 담아낸 수작”이라고 극찬했으며, 임권택 감독은 이 영화로 감독상을 수상하여 한국 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성과를 냈습니다.

source : 시네마 서비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는 대학시절 선후배였던 두 남자가 옛 연인을 만나러 가는 이틀간의 일을 그린 영화로,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홍상수 감독의 세 번째 칸 영화제 입성으로 세계적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source : CJ 엔터테인먼트
#올드보이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는 2004년에 칸 영화제의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되었습니다. '올드보이'는 영문도 모른 채 15년간 감금됐던 대수와 그를 가둔 남자 우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이 영화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죠.

source : 쇼이스트
#밀양

2007년에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밀양'은 남편을 잃은 여자 신애와 카센터 사장 종찬의 평범하지 않은 사랑을 다룬 멜로 영화로, 한국 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 여우주연상을 배출한 작품입니다.

source : 시네마 서비스

이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전도연은 2014년 칸 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습니다.

source : 시네마 서비스
#박쥐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2009년 칸 영화제에 초청되었습니다. '박쥐'는 존경받던 신부 상현이 흡혈귀가 되고 친구의 아내 태주와 위험한 사랑에 빠져든다는 줄거리의 치정 극으로,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미국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제작 당시부터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작품입니다.

source : CJ 엔터테인먼트

타임지는 "박 감독의 작품 중 가장 풍부하며, 가장 파격적이며, 가장 성숙한 작품이며 칸에 모인 평론가들이 자리를 뜰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평했고, 칸 영화제에서 '박쥐'는 심사위원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죠.

source : CJ 엔터테인먼트
#시

이창동 감독의 '시'는 2010년 칸 영화제에 초청됐습니다. 이창동 감독은 '시'로 한국 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이 이창동 감독에게 직접 "세련된 단순성, 휴머니티, 그만의 형식, 그리고 시 그 자체가 있는 뛰어난 작품으로 보편적 예술이라 부를 수 있는 영화다"라며 극찬했다고 하죠.

source : 시 스틸컷
#아가씨

2012년 이후 4년 동안 한국 영화의 칸영화제 경쟁부문 입성 소식이 들리지 않았으나 지난해 박찬욱의 '아가씨'가 제6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재입성했습니다.

source : CJ 엔터테인먼트

'아가씨'는 영국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재해석하여 1930년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큰 재산을 상속받게 된 아가씨와 이를 노리는 백작, 은밀한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 이모부 등 네 사람이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를 속이고 속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 영화에 출연한 김태리와 김민희는 연기 극찬을 받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로 우뚝 섰죠.

source : CJ 엔터테인먼트
5월 17일~5월 28일까지 열리는 제70회 칸 영화제. 
올해도 '불한당' '옥자' '그 후' 등 한국 영화가 많이 초청받았습니다. 올해도 칸영화제에서 좋은 소식이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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