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하는 사람은 없다 '소개팅 어플'
조회수 2017. 4. 27. 09:20 수정
BY. MAXIM 글 이석우/ 정리 장소윤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하는 사람은 없다는 '소개팅 어플'
'소개팅 어플' 7 대장을 분석해봤다. 기대하시라!
"사랑의 작대기" 마카롱
가입 심사도 없다. 프로필 작성도 간단하다. 매칭은 3대 3 구성의 사랑의 작대기로 이루어지는데, 맘에 드는 한 사람을 최종선택하면 된다. 아, 이거 생각만 해도 떨린다!
"이상형 월드컵" 너랑 나랑
'너랑 나랑'은 토너먼트 식 진행이다. 매일 16명의 이성이 주어지고, 이들 중 8명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지가 이렇게 많다니. 남녀가 번갈아가며 총 4회 선택하게 되고, 남은 한 커플이 매칭 된다. 요거 재밌겠지?
토너먼트 진행이기 때문에 쪼이는 맛이 있지만 그 외의 콘텐츠가 전무한 게 흠. 게다가 연거푸 상위 단계에서 버려지면 그 착잡함이란..
'내가 이러려고 소개팅 어플 했나' 생각이 든다.
'내가 이러려고 소개팅 어플 했나' 생각이 든다.
"7년의 역사" 코코아북
매일 세 명을 소개해주고 한 명을 매칭해 주는 애플리케이션. 남녀 중 더 끌리는 한쪽이 돈을 내고 선택하는 시스템인데, 그러니 한쪽은 무조건 무료라는 장점이 있다.
7년의 역사를 자랑하지만, 동시에 그만큼 유령회원이 많다. 돈을 내니 무료 어플보다는 이어질 확률이 높겠지?
"단도직입 대화" 정오의 데이트
매칭만 되면 바로 대화창이 열린다. 덕분에 연락처를 몰라도 채팅이 되는데, 그건 ‘알고 보니 남자’ 일 확률도 좀 더 높다는 것. 장난하러 들어오는 사람도 많겠지? 그래도 빠르게
구애의 장으로 갈 수 있다는 건 매력적이다.
구애의 장으로 갈 수 있다는 건 매력적이다.
"매일 23명 소개" 그는 당신에게 반했다
'질보다 양'이 중요하다면 주목하자! 이 앱은 아침저녁으로 10명을 소개하고, 인기 이성 세 명을 추가로 소개해준다. 이들 모두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데 돈이 들지 않는다. 이렇게 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아 보이나, 반전이 있다.
날 선택한 이성을 보는 데 돈이 들기 때문이다. 마구잡이로
호감을 날리다 보니 날 선택한 사람도 많을 수밖에 없다. '확인하고 싶으면 돈을 내놔라!' 장사는 이렇게 하는 거다.
호감을 날리다 보니 날 선택한 사람도 많을 수밖에 없다. '확인하고 싶으면 돈을 내놔라!' 장사는 이렇게 하는 거다.
"하루 두 번 이성 소개" 이음
점심, 저녁에 걸쳐 이성을 소개해주는 이음. 마음에 들면 OK권을 구매해 이성에게 사인을 보낼 수 있다. OK권 외에도 매칭을 돕는 다양한 유료 아이템이 존재하는데, 이런 아이템들이 모든 소개팅 앱의 주 수익원이다. 그런데 이음은 아이템이 비싼 편이다.
다른 앱은 천 원 선에서 매칭이 가능한데, 이곳은 만 원 단위의 패키지 상품까지 있다. '소개팅 어플'계의 명품인가? 그러나 비싼 만큼 신중해진다. 대신 돈 쓰고 까이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생길 수도 있다.
"외모 예선전" 아만다
기존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성 30명에게 외모 평가를 받고, 3점(5점 만점)을 넘겨야 통과할 수 있다. '소개팅 어플'까지
날 시험에 들게 한다. 대신 외모 예선을 거친 사람만 만날
수 있다는 게 장점일 수도. 인간의 양심을 버린 셀카에 도전해보자. 과금은 ‘리본’이라는 화폐단위로 이루어지는데, 거의 모든 행위에 리본이 필요하다고 보면 된다. 대신 신입 평가를 열심히 하면 리본을 벌 수 있으므로 시간만 넘쳐난다면 그럭저럭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날 시험에 들게 한다. 대신 외모 예선을 거친 사람만 만날
수 있다는 게 장점일 수도. 인간의 양심을 버린 셀카에 도전해보자. 과금은 ‘리본’이라는 화폐단위로 이루어지는데, 거의 모든 행위에 리본이 필요하다고 보면 된다. 대신 신입 평가를 열심히 하면 리본을 벌 수 있으므로 시간만 넘쳐난다면 그럭저럭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개팅 어플'은 잘 이용하면 '득'이지만 잘못 이용하면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여친, 남친 있는 사람은 이 어플에 눈길도 주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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