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적 금수저가 되고 싶었던 공주의 남자들

조회수 2017. 4. 26. 09:37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BY. MAXIM 글 김지연, 정리 박소현
금수저, 다이아몬드 수저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죠.
여자들만 재벌과의 로맨스를 꿈꾸는 게 아닙니다.
남자들 역시 본인의 신분을 바꿔줄 공주님을 기다린다는 사실.
오늘은 공주와 결혼해 신분 상승한 남자들을 모아봤습니다.
근데 공주도 공주 나름인 건 알죠?
기입된 내용은 모두 결혼 당시의 정보입니다.
출처: MAXIM KOREA
# 다니엘 베스틀링
1973년생 다니엘 베스틀링은 스웨덴 작은 시골 마을 출신이었습니다. 구수하고 강한 사투리를 구사했고 수더분한 차림새였죠.
출처: MAXIM KOREA
그런 그와 사랑에 빠진 공주는 바로 스웨덴 왕위 계승 서열 1위의 왕세녀 빅토리아. 스톡홀름의 한 체육관을 찾은 공주는 헬스 트레이너였던 다니엘의 수더분한 차림새, 소박한 모습에 반하고 맙니다.
시골뜨기는 싫다는 왕가의 반대에 부딪힌 공주는 현대판 평강공주가 되어 스타일리시하게 남자를 변신시키죠. 여기에 각종 외국어, 궁중 예절, 왕가의 역사, 국제 정치학까지 가르쳐 그를 귀족 신사로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흙수저 다니엘은 중세 이후의 평민 중 최초로 '베스테르예틀란드 공작 다니엘 왕자'라는 귀족 작위와 칭호를 부여받고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역시 인생 한 방이야.
출처: MAXIM KOREA
# 아리 벤
1972년생 아리 벤은 바텐더, 물류 창고 직원, 복지시설 경호원, 다큐멘터리 제작 스텝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치며 일을 하고 있었죠.

그는 노르웨이 국왕 하럴드 5 세의 둘째 딸 마르타 루이스와 사랑에 빠집니다.

온 국민이 반대한 결혼이었다고 해요. 아리 벤이 이슬람 무장 단체 탈레반 지지 발언을 하기도 했고, 마약을 한 LA 창녀와 찍은 사진이 공개되는 등 그의 양아치 같은 행실이 이유였죠.
출처: MAXIM KOREA
한때 90%를 자랑하던 노르웨이 왕실의 지지율이 5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뭐에 홀려도 단단히 홀린 공주는 결혼을 밀어붙였고, 행운의 위너 아리 벤은 196억 원의 재산을 보유한 노르웨이 국왕의 부마가 됐죠.

196억 중에 나에게도 1억만 줬으면 좋겠네요.
출처: MAXIM KOREA
# 구로다 요시키
1965년생 구로다 요시키는 공주의 둘째 오빠와 대학 동창이며 절친 관계였습니다. 그는 현 일본 국왕인 아키히토 덴노의 장녀 노리노미야와 사랑에 빠졌죠.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공주를 위해 주로 궁성 내에서 데이트 하거나 전화, 이메일로 천천히 사랑을 키워간 이 시대에 보기 드문 남자입니다.
출처: MAXIM KOREA
공주는 돈이고 명예고 다 필요 없고 이 남자만 있으면 된다고 했다고 해요. 일본 황녀는 결혼하면 황족 지위와 특권을 잃고 평민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 돈 많은 귀족과 결혼했지만 그녀는 달랐습니다.
황실의 마지막 선물인 결혼 지참금 15억을 받고 궁 밖으로
나왔죠.
15억이면 껌값이네요. 껌(공장)값.
출처: MAXIM KOREA
# 장성택
1946년생 장성택은 큰 키에 굉장한 미남이었다고 해요. 거기에 뛰어난 유머 감각을 가졌고 화려한 언변도 장착했다는 사실. 한 가지 아쉬운 건 조카 복이 없다는 것.

그는 북한 김씨 왕조 김일성의 둘째 딸 김경희와 결혼했습니다. 한 탈북자가 장동건과 닮았다고 증언했을 만큼 북한에서 보기 드문 미남이었던 장성택. 그에게 반해버린 김경희가 먼저 꼬셔서 둘은 사랑에 빠졌습니다.
출처: MAXIM KOREA
하지만 장성택의 출신 성분이 맘에 들지 않았던 김일성은 둘의 만남을 격하게 반대했죠. 그리고 그를 강원도 원산에 있는 대학으로 강제 전학시키지만, 김경희는 주말마다 직접 벤츠를 끌고 원산까지 가서 뒷바라지했습니다.
재미로 모아 본 부마 기록부.
다음에는 더 핫하고 아찔한 소식을 가지고 올게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