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나는 박근혜 잘못했을 때마다 희생양.. 고영태 남자답게 배신하지 말았어야"

조회수 2017. 4. 26. 14: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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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장소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일인 10일, 한 방송인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습니다.
출처: 뉴스와이
주인공은 바로 지난 2015년 12월 31일,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강제 추방된 에이미인데요.
출처: 인스타그램
에이미의 근황입니다. 밝은 표정이고요.
그런데, 그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출처: 에이미 SNS
에이미는 SNS에 "이제 당신도 내 마음, 내가 어땠는지 알겠지"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당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고영태에 대해서는 "고영태도 정말 싫다. 적어도 배신은 하지 말았어야지. 남자답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출처: 에이미 SNS
에이미는 '박근혜 게이트' 청문회가 한창이던 12월 19일에도 관련 글을 올렸습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당신 잘못할 때마다 내가 희생양이 됐지"라는 부분입니다. 또 "정치적인 연예인들의 희생"이라는 부분도 그렇고요.
정치 이슈를 덮기 위해 자신을 이용했다고 주장하고 싶은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KBS2
또 그는 "뻔뻔한 박근혜보다는 내가 떳떳하다"는 의미심장한 말도 덧붙였습니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출처: 뉴스와이
이후 보호관찰 기간 중이던 2013년 11월 서울 서부 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 모씨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건네받은 혐의로 또다시 재판에 넘겨져 5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죠.
출처: SBS
이에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미국 국적인 에이미에 대해 출국명령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후 에이미는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출국명령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을 했는데요. 서울고등법원 행정 6부는 에이미의 항소를 기각했고, 에이미는 강제출국명령에 따라 한국을 떠나게 됐습니다.
서울 고등법원의 항소 기각으로 강제출국을 하게 된 에이미, 이번 탄핵 인용으로 자신의 억울함을 덜어보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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