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류가 들려주는 화랑 뒷 이야기(feat.브로맨스)

조회수 2017. 2. 22. 14: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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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IM 박소현
월화드라마 '화랑'에서 반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도지한.
'화랑'에서 친부와 양부의 정치적 야심 아래 강하게 훈육돼 온 까칠한 냉미남 반류 역을 정말 잘 표현했죠.
출처: 열음엔터테인먼트
그는 이번 작품에서 감정 연기는 기본, 액션, 춤, 멜로 등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습니다. 최근 서울 모처에서 그를 만나봤죠.
출처: 도지한SNS
Q. 브로맨스가 단연 돋보이는 드라마였습니다. 요즘도 함께 촬영한 배우들끼리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하더라고요.
A. 네 맞아요. 아직 분위기가 좋아요. 단톡방에서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거든요. 저랑 다인이가 키스하는 장면을 보고 그걸 찍어서 올리면서 놀리고 그렇죠.
출처: 도지한SNS
Q. 촬영 초반부터 잘 맞았나요?
A. 박서준 형이 제일 큰 형인데 정말 잘 챙겨줬어요. 형이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우리를 따로 한 자리에 모았어요. 그러면서 "화랑이 주가 되는 드라마고 우리가 친해져야 드라마가 살 거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우리끼리 만나서 대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서로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술도 먹고 밥도 먹고 그랬죠. 덕분에 그래서 촬영장에서 더 편하게 친해졌고 그게 큰 몫을 했죠.
출처: 도지한SNS
Q. 여배우들과도 그런 자리가 많았나요?
A. 아무래도 여배우랑은 그러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혹시라도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도 있고 그래서요. 일반적으로는 촬영장에서 친해지는 경우가 많죠.

Q. 촬영장 분위기도 정말 좋았을 것 같아요.
A. 다들 너무 좋았죠. 청춘물이라는 게 요즘 별로 없었는데, 누가 욕심을 내거나 모난 사람이 있지는 않았어요. 거의 놀이터였죠. 굉장히 시끄러웠거든요.
출처: 도지한SNS
Q. 함께 한 다른 배우들과 호흡이 좀 궁금해요.
A. 형식이는 유들하고 따뜻하고 착한 친구예요. 드라마에서는 베일에 싸여있다가 나타나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성품도 곱고 애정표현도 굉장히 잘하죠.

Q. 최민호 씨와 찍은 브로맨스 사진에 대한 반응도 뜨겁더라고요.
A. 민호랑 제가 투닥투닥하는 게 많다 보니까 훨씬 친해진 것 같아요. 함께한 시간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길죠.
출처: 도지한SNS
Q. 한 장면을 찍고 나서 남자 배우들끼리 완전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들었어요. 그 장면이 뭐죠?
A. 한여름에 같이 샤워를 하는 장면이 있었거든요. 진짜로 다 벗고 찍은 건 아니고 반바지 입고 찍기는 했는데, 뭔가 같이 샤워하니까 없던 우정도 생기는 느낌이었어요. 그 장면 찍고 다 같이 술 한잔하러 갔죠.
출처: 도지한SNS
Q. 생각보다 시청률이 조금 저조했어요. 만족하나요?
A. 저희도 좀 아쉬워요. 고생한 만큼 잘 나오면 좋았을 텐데. 주변의 기대도 커서 조금 더 아쉽죠.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시청률을 떠나서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작품을 했고, 그 안에서 너무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그걸로 충분히 만족을 해요.
출처: 열음엔터테인먼트
Q. '빠스켓볼' 이후로 공백기를 가진 건가요?
A. 슬럼프가 왔었어요. '빠스껫볼'이 tvN에서도 큰 기대를 갖고 있었고, 제 첫 타이틀롤이었거든요. 근데 성적이 안 좋았죠. 조기종영을 하기도 했고요. 그때 슬럼프가 왔었어요.
출처: 도지한SNS
Q. 어떻게 극복한 건가요?
A. 극복하려고 노력하기보다 힘들면 힘든 대로 지냈어요. 시간이 지나면 시간이 해결해 주더라고요.

Q. 굉장히 긍정적인 편인가 봐요.
A. 그런가봐요. 이제는 결과를 떠나서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의미를 찾으려고 해요. 당시에는 나 또한 기대를 많이 했던 작품이 안돼서 어렸던 마음에 무너졌던 것 같거든요.
출처: 도지한SNS
Q. 그래서 더더욱 화랑이 남다를 수도 있겠네요?
A. 화랑은 촬영 전부터 재밌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있었어요. 대박이 날 거라는 기대가 아니라 '서른 넘기 전에 청춘물을 해보는 구나'는 기대가 참 컸죠. (웃음)
출처: 열음엔터테인먼트
Q. 2017년 목표가 있다면?
A. 올해 화랑으로 시작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걸 이어나가고 싶어요. 더 좋은 작품, 캐릭터를 만나서 빠른 시일 내에 찾아뵐 수 있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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